【서울=뉴시스】중국에서 숟가락 100개만 갖고 결혼할 예정인 여성이 화제가 되고 있다. 10일 중국 난팡왕(南方網)은 한국 연예인 박신혜를 닮아 온라인에서 인기인물이 된 저장(浙江)성 융캉(永康) 사는 뤼정옌(呂爭艶)의 이야기를 전했다. 뤼씨와 그의 수집품인 숟가락, 저가락 세트. (사진출처: 바이두) 2015.12.11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중국에서 결혼 혼수로 숟가락 100개만 장만한 여성이 화제가 되고 있다.
10일 중국 난팡왕(南方網)은 한국 연예인 박신혜를 닮아 온라인에서 인기인물이 된 저장(浙江)성 융캉(永康) 사는 뤼정옌(呂爭艶)의 이야기를 전했다.
12년 전 숟가락의 다양한 디자인에 마음을 빼앗긴 뤼씨는 이미 100개 넘게 수집했다.
도자기, 은 다양한 재질의 숟가락은 몇 위안에서 몇백 위안 가치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뤼씨의 수집 취미가 알려지면서 일부 친구들이 그에게 숟가락을 선물하기도 했고 일부 수집품은 예전 남자친구가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뤼씨는 언론에 "나중에 결혼하더라도 이 숟가락을 버리지 않을 것이며 내 혼수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네티즌은 "혼수로 달랑 숟가락만, 예쁘니까 용서된다"는 등 반응을 내놓았다.
sophis731@newsis.com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