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통하현조선족학교는 국가교육부의 특색학교운영방침에 호응하여 학교운영모식에서 특색살리기에 중시를 돌리고 있다.
학교 김명선교장의 노력하에 지난학기 3월에는 한국기업가협회의 도움을 받아 한국의 정보람을 초청하여 3개월간 전통사물놀이를 전교사생에게 보급시켰고 이번 학기 9월부터 3개월간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의 도움으로 한국의 김원겸태권도사범을 모셔와 학교의 체육교원과 전교학생들에게 태권도를 배우게 했으며 10월에는 한국재외동포재단에서 추천해준 김가영한국어강사를 모시고 특색있는 한국어교수에 대한 탐구를 더해보도록 이끌어주었다.
민족교육의 특색살리기에 전력하는데 동조하여 한국재외동포재단에서는 320벌의 민족복장과 30세트의 사물놀이악기를 기증해주고 12월1일에 한국재외동포재단의 조규형리사장과 한국주재 중국리사 문보성 등 일행은 몸소 통하현조선족학교를 찾아 학교의 교육현황을 시찰하고 여러모로 특색운영방침에 관한 조언을 주었으며 빠른 시일내에 한국에서 민족전통무용교원을 파견해 보내기로 약속했다.
한편 민족교육의 특색살리기에 중시를 돌리고있는 김명선교장의 적극적인 노력에 호응하여 전교학생들은 기회를 소중히 여기고 열심히 배우고 있으며 교원들도 민족교육특색을 살리기에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정국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