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춘시조선족중학교 건교 60주년 기념대회 및 특색교육전시 행사 펼쳐
20일, “장춘시조선족중학교 건교 60주년 기념대회 및 특색교육전시 행사”가 펼쳐졌다.
아침일찍 민족복장을 곱게 차려입은 선생님과 학생들의 마중하에 지도자, 형제학교 인사, 학부모들은 학교 회의실에서 윤태숙교장으로부터 학교 연혁, 발전, 특색교육 등에 대해 료해했다.
이어 신동매교원의 조선어문, 현영화교원의 한어 과당교수가 있었고 계속해 업간휴식활동, 학교 문화, 예술 전시가 진행됐다.
수준높은 과당교수, 학교의 선진적이고 현대화된 각종 설비, 새로 장식된 깨끗한 식당, 확 트인 열람실 그리고 가야금, 무용 등 예술교실은 학교 민족특색과 튼튼한 실력을 충분히 전시했다.
특히 새로 설립된 “민족문화체험전시구역”은 민족문화를 생동하게 보여줄뿐아니라 직접 체험할수 있도록 해 참관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날 오후엔 “장춘조중60주년기념대회 및 문예공연”이 학교 운동장에서 진행됐다.
장춘시교육국 량국초(梁国超)국장
장춘시교육국 최국도부국장은 축사에서《장춘조중은 장춘시민족학교 과당교학개혁 본보기, 소질교육실천의 본보기이며 민족단결 추진의 본보기로 전국 조선족학교중 학교운영 종합수준이 가장 높은 학교중 하나다.》며《길림성교육, 민족교육에 대한 공헌에 감사드린다.》고 높이 평가했다..
중국과학원 원사 김홍광(장춘조중 75기 졸업생)은 모교에 축하편지를 보내왔다. 그는 편지에서《나는 장춘조중에서 계몽교육을 받으면서 과학에 대해 흥취를 갖기 시작했고 선생님들이 나를 과학연구의 길로 이끌었다. 모교에 다시한번 고마움을 표한다》고 했다.
교우대표 최철
교우대표 최철은《매 학생들한테 정확한 인생관을 수립해주고 지식을 가르쳐준 선생님과 학교 은혜를 영원히 잊을수 없다》며 모교에 대한 사랑을 전했다.
장춘시조선족중학교 윤태숙교장
윤태숙교장은《학교 60년의 아름찬 성과는 력대 지도자와 사생들의 꾸준한 노력 그리고 정부와 사회각계 지성인들의 다함없는 지지와 갈라놓을수 없다.》며《학교 특색발전, 교원 전업발전, 학생 전면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할것이다》고 전했다.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에서 지도한 이날 문예공연은 민족무용, 가야금표현, 교원합창, 현대무, 무용극 등 정채로운 절목으로 진행됐는바 학교 예술성과에 래빈들은 절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절목사이에 로교원을 무대에 모셔 그들한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해 감동이 흐르기도 했고 국내외 각종 경연에서 수상한 학생스타들을 표창하면서 격려의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행사마지막에《강강수월래》가 울려퍼지자 래빈, 교원, 학생 등 1000여명은 학교 운동장을 메우며 리듬에 따라 춤추며 경축과 축복 분위기를 한층 짙게 만들었다.
/사진 최승호, 유경봉 기자
편집/기자: [ 최화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