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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회 '우결', 선혜윤PD가 말하는 가상커플 캐스팅 기준

[기타] | 발행시간: 2015.12.19일 08:23
[스타뉴스 이지현 기자]

/사진=MBC '우리 결혼했어요' 공식 홈페이지

'우리 결혼했어요'가 300회를 맞았다. 가상 커플들의 결혼생활을 다루는 MBC 대표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는 19일 300회가 방송된다.

현재 '우결'은 시즌4가 진행 중이다. '우결'에 출연하면서 이름 석자를 알린 스타도, 자신의 매력을 뽐낸 스타도, 남다른 '케미'를 보여준 커플도 있었다. 여러모로 스타들에게는 대중성을 확보하기에 좋은 프로그램이다.

무엇보다 '우결'은 캐스팅부터 화제를 모은다. 대중의 관심을 먹고 사는 연예인, 이 연예인이 또 다른 연예인을 만나 알콩달콩 사는 모습을 보여준다는데 관심이 없을 리가 만무하다. 어떤 조합을 내놓아도 반대 여론이 많다는 것도 특징. 그래서 '우결'은 자주 쓴소리를 듣고 새 커플을 등장시키는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왜 이렇게 커플이 됐느냐'고 볼멘소리를 듣는 일도 허다하다.

그래서 물었다. '우결' 제작진에게. 가상 커플 캐스팅의 기준은 도대체 무엇일까. 최근 스타뉴스와 만난 '우결4' 선혜윤 PD는 "남자건 여자건 일단 가리지 않고, 한 명의 출연자를 먼저 정해놓는다"고 설명했다.

선혜윤 PD는 "나이대는 가리는 경우가 있기도 한다"고 했다. 다수의 커플들이 출연한다는 점을 고려해, 연령대가 타 커플과 겹치지 않도록 보다 다양한 그림이 나올 수 있도록 연출한다는 것이다. 선혜윤 PD는 "지금 커플들이 이런 이런 나이대가 있으니 새 커플은 다른 연령대로 해보자라고 얘기가 된다"고 말했다.

선혜윤 PD는 "그러다 보면 우리 팀에서 마음에 드는 1명이 나온다. 그러면 그 연예인에 맞춰서 이렇게 또 저렇게 (다른 연예인과) 매칭을 해본다"며 "이후 인터뷰도 진행해보고 짝을 찾게 된다"고 했다.

선혜윤 PD는 "짝을 찾는 게 쉽지 않을 것 같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어떤 짝을 매칭해도 시청자들로부터 아쉬움의 목소리는 나오게 돼 있다.

이름이 알려진 연예인들이 주로 출연했던 '우결'이 얼마 전에는 '진짜' 신예 연기자를 등장시켜 궁금증을 높이기도 했었다. 그 주인공은 바로 공승연. 이름조차 너무도 생소했기에, 공승연의 출연 사실은 알려지자마자 더욱 화제였다. 섭외하게 된 이유가 궁금했다.

선혜윤 PD는 "공승연은 이종현이 먼저 캐스팅되고, 이종현이 원하는 조건을 따져보다가 찾게 된 출연자"라고 했다. 공승연은 그룹 씨엔블루의 이종현과 가상 커플로 출연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선혜윤 PD는 "그때 헨리, 예원도 같이 놓고 조합했었는데 다들 잘 맞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선혜윤 PD는 현재 출연 중인 오민석, 강예원 커플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것에 대해 "둘이 나이가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진정성이 있어 보인다"며 "동갑내기라 잘 통하고 서로 잘 챙겨주고 있다"고 밝혔다.

새 커플이 시작할 때는 늘 말 많은 프로그램이지만, '우결'을 지켜보고 있으면 어느덧 연예인들의 가상 결혼 생활에 흠뻑 빠져든다. 아닌 줄 알면서도, 이 커플이 실제가 됐으면 하는 바람까지 생긴다. 그만큼 '우결'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간파해 사랑스러운 모습을 잘 전달하는 것이 아닐까. 300회를 맞이한 '우결'은 여전히 유효한 것 같다.


이지현 기자 starjij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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