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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설촌-송령(松岭)의 매력은 어디에?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5.12.28일 08:14

장백산기슭에 위치한 중국 설촌(雪村)-림강시 송령(松岭)은 겨울철을 맞이하면서 산간벽지 마을의 고요함을 깨뜨리면서 찾아오는 전국가가지의 손님들로 북적이고 있다.휴식일에는 하루 접대인원 천여명을 돌파하고 평시에도 하루에 400여명의 관광객들이 찾아들고있다.심심산골에 위치한 설촌-송령의 매력은 어디에 있으며 무엇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고 있는것일가?



림강시 화산진 진주촌 입구

지금 설촌-송령은 중국 설촌,관동(关东)설촌,길림 설촌으로 소문나고 있다.송령은 길림성 림강시 화산진 진주촌의 한개 사로 림강시와 29킬로메터 상거해있고 촌지도부와 3.6킬로메터 떨어진 동네로서 령을 사이두고 령북과 령남으로 두개의 자연부락으로 구성되였다.송령에 125세대가 거주하고 인구는 443명이다.해발고도는 900-110메터이며 장백산지역에서 겨울철에 눈이 많고 비교적 추운곳으로서 적설이 1메터를 초과하고 있어 관동의 설촌으로 불리우고 있다.



설촌 송령입구

설촌 송령은 전형적인 산동사람들의 이민부락이다.산동사람들의 신근함과 순박성,친절성을 그대로 보유하고 있고 주택건설이 원 동북의 전통가옥을 보존하고 있기에 자연맛이 그대로 살아 있다.집집마다 나무 울바자,앞마당에는 옥수수다락 있고 붉은 등롱이 걸려있어 송령을 찾는 사람들로하여금 지난세기 70년대로 돌아가게 한다.령이 높아 택시들은 미끄름방지용 솨사슬을 앞바퀴에 달아야만 령을 오를수 있고 촌민들의 주요교통수단은 수발구이다.너무나 원시적이고 자연적이여서 젊은 사람들은 영화속으로 들어가는 환상을 느끼게 되고 늙은이들은 지난날로 되돌아가게 된다.

송령의 마을길에서 짐과 사람을 실어나르는 소발구를 쉽게 찾아볼수있다.송령의 절반가량의 농호들이 가정려관을 경영하고 있는데 하루 주숙과 3끼의 식사를 포함하여 100원이다.탐방길에 손님을 마중하는 69세나는 조씨로인을 만났는데 조씨로인은 1974년에 살길을 찾아 산동에서 송령으로 이민왔는데 지금 아들딸은 모두 백산시에서 장사를 하고있고 늙은 부부가 가정려관을 경영하는데 휴식일에는 하루에 20여명을 접대하고 있다.평시에도 10여명의 손님들이 주숙하기에 겨울철 눈관광기에 5만여원의 짭짤한 수입을 올릴수 있다며 자랑을 아끼지 않았다.소발구를 리용하여 주숙을 예약한 손님의 짐을 실어나르는 69세의 조씨로인의 얼굴에는 만족의 웃음이 넘쳐나고있다.



소발구로 주숙손님의 짐을 실어나르는 송령의 조씨로인

설촌 송령의 발견은 지난세기 90년대 촬영기자의 사진작품으로부터 시작되였다.촬영애호가들이 심심산골의 원시적인 자연환경을 발견하고 촬영으로 홍보를 한 결과 지금은 백산시와 길림성의 여러 촬영가협회의 촬영기지로 되여 전국으로 소문났다.12월26일 기자가 송령을 찾았을때 하남성,하북성,북경시,료녕성에서 설촌의 눈구경과 산동이민마을을 관광 온 손님들로 넘쳐났다.오후에 돌아오는 길에도 료녕성 대련시와 철령시,본계시에서 온 뻐스가 들어서고 있었다.



설촌 송령의 주요교통도구는 소발구와 마차이다

자연이 살아 숨쉬는 설촌 송령,원시적인 생태를 보존하고 있는 설촌 송령은 지금도 산동사람의 순박함과 벽촌산골마을의 원 모습을 보존하고 있다.이곳에는 입장료도 없고 뻐스도 통하지 못한다.설촌 송령은 겨울에는 눈으로 손님을 맞이하고 있고 봄이면 산골짜기와 짐마당에 피여난 배꽃,오얏꽃,살구꽃으로 단장하여 새로운 모습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설촌으로 통하는 길옆 계곡에는 장성모양의 담을 쌓았다.



전통가옥을 보존하고 있는 설촌 령남마을



눈구경 온 손님들이 설촌의 고요함을 깨뜨리고 있다.



설촌에서는 탕후루도 이렇게 눈속에 꽃혀있다.



그림같은 설촌마을 풍경에 도취된 관광객들



산수화같은 설촌 령북마을



옥수수,홍등,나무울바자도 설촌의 특색이다.



설촌의 풍경 중앙텔레비존에도 방송된다.

편집/기자: [ 리창근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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