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림신문 창간 30주년 년말기획 - 《한국은 지금 한풍시대》(13)
중국공산당력사 계렬도서 출판하는 김정동대표.
“중국공산당 창건 100주년이 되는 2021년에 중국 습근평주석에게 〈중국공산당역사(100년)〉 한국어판을 선물로 드려야겠다는 꿈이 생겼습니다.”
일전 서울 송파구 합정동의 한 카페에서 기자의 인터뷰를 받으며 이 소원을 밝힌 한국 서교출판사 김정동(金贞东)대표(발행인), 그는 바로 지난해 《중국공산당역사(1949~1978)》(한국어판)를 출판하여 한국 출판계에 센세이숀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중국공산당력사》는 중공중앙 직속 당력사연구기관인 중국공산당 중앙당사연구실이 편찬한것이다.
서교출판사는 습근평주석의 방한 바로 며칠후인 지난해 7월 9일, 서울에서 중국민족출판사와 공동으로 《중국공산당역사(1949~1978)》 한국어판 출간식을 가졌다. 당시 《동아일보》, 《연합뉴스》, 《세계일보》, 《한겨레신문》 및 신화통신 등 량국의 언론들은 “이는 습근평주석의 한국 방문후 중한 량국의 첫 인문교류와 문화교류”라고 보도했었다.
“중국공산당의 력사를 제일 먼저, 제일 전면적으로 소개한 나라는 한국이며 한국에서도 제일 먼저 소개한 출판사는 서교출판사이다.” 중국민족출판사 당위서기(전임 사장) 우빈희는 이같이 소개한다.
서교출판사는 “한국인들이 중국의 진실된 모습을 료해할수 있도록 중국의 긍정적인 모습을 한국사회에 많이, 폭넓게 소개하는 출판사”로 한국 출판업계와 독자들에게 정평이 나있다.
최근년간 서교출판사는 《중국공산당역사》외에도《시진핑과 중난하이 사람들》, 《베이징 특파원 중국경제를 말하다》,《베이징 특파원 중국문화를 말하다》, 《북경일기》, 《중국사 대발견》 등 일련의 중국 관련 도서들을 펴냈다.
그중 다수의 서적들이 교보문고, 예스24, 아라딘 등 한국내 주요 서점 부스들에 진렬되여 불티나게 팔리고있는바 판매량은 1만여부에서 수만부에 달한다. 이는 “전 국민이 스마트폰에 빠져있다 해도 과언이 아닌 ‘스마트폰시대’의 한국에서 결코 적은 수자가 아니다.”고 출판업계 관계자는 말한다.
김정동대표는 근간에 중국공산당 창건부터 새 중국 건국까지의 력사를 기술한 《중국공산당역사》(1921~1949) 한국어판 출판 준비중에 있다.
특히 중국공산당 창건 100주년이 되는 2021년에 《중국공산당역사(19782021)》(한국어판)를 출판하여 한국어판 《중국공산당역사》 (100년) 출판을 완성, 이를 “습근평 중국국가주석님께 선물로 드리고싶다”고 기자에게 말한다. 그는 “이를 저의 출판인생의 최후의, 최대의 하이라이트로 장식하고싶다”고 토로한다.
중국에서 항일투쟁에 참가한 유명한 항일장령인 《청산리대첩》의 주인공 김좌진장군의 조카손자인 김정동대표는 중국에 대한 감정이 특별한 출판인이다. 이제 중국어붐에 대비해 《고사성어》(한국어판) 등 일련의 중국어 관련 도서 출판계획도 세웠다.
한국에서 불고있는 중국어열풍, 중국문화붐을 두고 그는 “한국인들이 중국어를 공부하면 중국어나 일본어를 기본적으로 잘 구사할수 있고 잘 리해할수 있다. 그뿐만아니라 모국어인 한글의 개념 리해를 더 잘할수 있고 중국의 시나 문화, 력사와 현황을 공부하는데 크게 유리하다.”고 소견을 내놓는다.
김정동대표는 1983년 출판계에 입문한후 철학서적을 주로 출판하는 《도서출판서광사》, 《도서출판 책세상》을 거친 정통 출판인이다. 1997년부터 서교출판사 대표로 있으면서 한편 한국가톨릭독서아카데미 회장 겸 중국연구소 고문을 겸임하고있다.
[주: 책이름을 한국어표기 그대로 밝혔음. 역사(력사) 시진핑(습근평) 중난하이(중남해) 베이징(북경)]
■특별취재팀 유경봉기자
편집/기자: [ 유경봉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