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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몇 점짜리 부모? 아이 훈육 포인트 6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6.01.08일 08:02

 (흑룡강신문=하얼빈) 나는 어린 자녀에게 몇 점짜리 부모일까. 아이를 훈육하는 방법은 부모의 교육 가치관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올바른 아이로 성장토록 하려면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규칙은 있다. 미국 의료포털 '웹엠디'가 소개한 내용을 바탕으로 자녀에게 얼마나 제대로 된 훈육 방법을 쓰고 있는지 체크해보자.

  ◆만6세가 넘으면 체벌해도 될까= 아이에게 물리적인 고통을 가하는 체벌은 연령에 상관없이 해선 안 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아이가 당장 나쁜 행동을 멈추도록 하는 효과는 있지만 장기적으로 볼 땐 긍정적인 가르침을 주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맞고 자란 아이는 우울감과 분노감을 표출하는 성향이 강하다는 보고가 있다.

  단 말로만 아이를 통제하기 어려울 땐 좀 더 강력한 방법이 필요하다. 아이가 잠깐 화를 삭일 수 있는 시간을 주거나 특정한 권리를 빼앗는 방식이다. 걸음마를 걷기 시작할 정도의 어린 아이라면 크게 손뼉을 치며 단호한 말투로 “던지지마”, “깨물지마”라고 말해야 한다.

  반대로 아이가 좋은 행동을 했을 때는 확실히 칭찬하고 아이가 보는 앞에서 다른 사람에게 아이의 행동을 자랑하는 것이 좋다. 아이가 자부심을 느껴 더욱 좋은 행동을 하게 된다.

  ◆아이를 엄격하게 다룰 때 포인트는 뭘까= 좋은 훈육은 부모가 아이의 수준을 비교적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있을 때 나온다. 아이의 연령과 성향 등을 고려해 어떤 규칙을 세울지 생각해봐야 한다.

  한 번 세운 규칙은 일관되게 유지해야 한다. 규칙을 어길 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예상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가 보다 말을 잘 듣는 결과를 보인다. 단 아이가 꾸준히 말을 잘 들을 때는 한 번씩 협의를 통해 규칙 범위를 재설정할 수도 있다. 이는 아이의 사회성을 기르는데도 도움이 된다.

  ◆아이가 ADHD라면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 ‘주의력 결핍 및 과잉 행동 장애(ADHD)’가 있는 아이는 규칙 내용을 좀 더 명확히 명시해줘야 한다. 도표처럼 시각화된 자료를 이용하면 아이의 이해력을 높일 수 있다. ADHD 아동은 창피함을 당했을 때 과격하게 반항하는 편이므로 아이를 혼낼 때 다른 아이들이 보지 않는 사적인 공간에서 하는 편이 좋다.

  ◆두 아이가 싸우면 떨어뜨려 놓아야 할까= 한 아이가 다른 아이를 때리고 장난감을 뺐었다면 우선 두 아이를 떨어뜨려 놓아야 한다. 그리고 뺏어간 장난감을 회수한 다음, 맞은 아이를 위로해주어야 한다.

  때린 아이에게는 상대방이 몸과 마음에 상처를 입히면 안 된다는 점을 알려주고 상대방의 기분에 공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가 계속해서 때리고 깨무는 행동을 한다면 이는 슬픔, 분노 등을 표출하는 방식일 수 있으므로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요하다.

  ◆아이가 말을 안 들을 때 굶겨도 될까= 아이가 장난을 치거나 정리정돈을 안 한다면 혼내야 한다. 하지만 밥을 굶기는 방식은 옳지 않다. 아이가 잘못한 행동과 맥락이 닿는 야단을 쳐야한다는 것이다. 가령 아이가 스마트폰 게임을 그만하라고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한다면 주말까지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하는 방식으로 혼내야 한다는 설명이다.

  ◆반성의 시간은 얼마나 줘야할까= 아이에게 반성할 기회를 줄 때가 있다. 이때 아이에게 얼마의 시간을 줘야할까. 전문가들은 아이의 나이를 ‘분’으로 환산한 만큼 주라고 조언한다. 가령 4살이면 4분, 5살이면 5분간 반성토록 하는 식이다. 의자처럼 안전하면서도 지루한 공간을 택해 가만히 앉아 생각할 기회를 준다. 이 같은 방법은 보통 2~5세 사이의 아동에게 효과적이며 아이에 따라 11~12세까지도 효과가 있을 수 있다.

/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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