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워즈7 : 깨어난 포스'의 중문판 포스터.
전세계적인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스타워즈'가 중국에서도 흥행 돌풍에 시동을 걸었다.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영화 지난 9일, 중국 전역에서 개봉한 영화 '스타워즈7 : 깨어난 포스'는 자정 첫 상영 흥행수입 1천580만위안(28억3천만원)을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이날 하루에만 2억1천5백만위안(386억원)의 흥행수입을 기록했다.
이는 현재 최고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영화 '분노의 질주7', '로스트 인 홍콩(港囧)'에 이어 역대 3위의 기록이다. 자정 첫 상영 흥행수입은 '분노의 질주7', '어벤져스2', '트랜스포머4'에 이어 수입영화 중 4번째였다.
영화표 예매전문 사이트인 마오옌(猫眼)은 "이날 '스타워즈7'의 좌석점유율을 52.31%를 기록했으며 10일 현재에도 51.15%의 점유율을 보여 개봉 3일간 흥행수입은 6억위안(1천76억원)을 가뿐히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스타워즈7'은 지난달 18일 북미에서 개봉한 후 누적 흥행수입이 7억8천만달러(9천356억원)를 기록해 '아바타'를 제치고 북미 최고 흥행작이 됐으며 현재까지 글로벌 누적 흥행수입은 8억2천1백만달러(9천878억원)를 돌파했다.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는 1977년부터 오랜 역사와 세계적인 팬덤을 자랑하는 ‘스타워즈’ 시리즈의 7번째 작품으로 1983년 개봉된 ‘스타워즈 에피소드6:제다이의 귀환’ 이후 30년이 지난 시점의 이야기를 그린다. [온바오 강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