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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의 마지막 희망 "뉴캐슬, 이겨줘"

[기타] | 발행시간: 2012.05.04일 10:36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감독은 어느덧 리그 4위권 팀을 응원하게 됐다. 맨유의 우승을 위해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뉴캐슬을 응원한다.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만약 맨시티가 뉴캐슬에게 3-0으로 이겼다는 소식을 듣고, 경기를 하게 된다면 이미 상황이 끝났다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 11골로 벌어진 골득실을 뒤집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뉴캐슬이 해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36라운드 경기서 맨시티에게 0-1로 패하며 리그 2위로 내려 앉은 맨유는 현재 자력으로는 리그 우승 타이틀 획득이 불가능해진 상황이다. 승점에서는 83점으로 동률을 이루고 있지만 골득실이 8골이나 돼 맨시티와 맨유가 남아있는 리그 2경기서 나란히 승리를 거두더라도 맨유가 한 경기서 10골 차 이상으로 승리하지 않는 이상 순위를 뒤집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런 가운데 맨유는 7일 스완지 시티, 13일 선덜랜드와의 경기를 남겨두고 있으며 맨시티는 6일 뉴캐슬, 13일 퀸즈파크 레인저스와의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맨유의 남은 두 상대가 막판 순위변동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중위권 팀들인 반면 맨시티의 상대팀들은 맨시티 만큼이나 승리가 절실하다.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 리그 4위권 진입을 노리는 뉴캐슬은 3일 치러진 리그 36라운드 경기서 막강한 상대인 첼시에 2-0 승리를 거두며 4위 토트넘과 승점 65점으로 동률을 이루게 된 상황이다. 뉴캐슬이 기세를 몰아 맨시티까지 잡게 될 경우 리그 4위권 진입은 물론 우승 타이틀의 판도까지 뒤집는 극적인 장면이 연출될 수도 있다.

한편 맨시티는 리그 최종전 상대인 퀸즈파크 레인저스와의 싸움도 쉽지 않다. 36라운드를 마친 현재 승점 34점을 기록 중인 퀸즈파크 레인저스는 리그 17위에 올라있지만 강등권에 해당하는 리그 18위의 볼턴에 골득실에서만 앞서 있을 뿐이다. 한 경기라도 놓치게 될 경우 다음 시즌을 프리미어리그가 아닌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보낼 수 있는 만큼 아무리 그 상대가 리그 선두인 맨시티라 하더라고 퀸즈파크 레인저스로서는 사력을 다 할 수 밖에 없다. 프리미어리그 우승만큼이나 프리미어리그 잔류가 엄청난 경제적 가치를 지닌다는 점은 자명한 사실이다.

일단 퍼거슨 감독은 일단 맨시티가 먼저 경기를 치르는 뉴캐슬에 주목했다. 뉴캐슬은 공교롭게도 지난 1월 그들의 홈에서 치러진 리그 경기에서 원정 온 맨유에게 0-3 패배를 안긴 바 있다. 맨유는 37라운드서 자신들의 경기보다 2시간 30분 먼저 치러지는 맨시티와 뉴캐슬의 경기결과를 듣고 37라운드 스완지 시티전을 치르게 된다.

퍼거슨 감독은 인터뷰 말미 "뉴캐슬은 4위권 진입을 위해 총력전을 벌일 것으로 본다. 기회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맨시티가 뉴캐슬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는 것은 상당한 도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뉴캐슬은 상당한 전력을 가지고 있고, 위건에 0-4로 진 뒤에도 첼시에게 2-0으로 이기는 팀이다"며 역전 우승을 위해 마지막 희망이 된 뉴캐슬의 승리를 기대했다.

(SBS ESPN 이은혜 기자)

이은혜 기자youhir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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