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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영변핵시설 인근 훈련시설…서울 겨냥?

[온바오] | 발행시간: 2016.02.13일 19:17
[앵커]

북한의 영변핵시설 부근에 대규모 군사훈련 시설이 포착되는데, 서울을 겨냥한 가상 훈련장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또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이 3년치 군량미 준비를 지시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강영두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핵활동의 '본산'인 평안북도 영변 핵단지.

이 부근에 김정은 체제 이후 최대 규모의 군사훈련시설이 들어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미국의 북한 전문가인 커티스 멜빈 존스홉킨스대학 연구원이 위성 촬영사진을 판독한 결과입니다.

멜빈 연구원은 미 자유아시아방송(RFA)을 통해 영변 핵시설 북서쪽에 3개 구역으로 구성된 대규모 훈련시설이 들어섰다고 분석했습니다.

건립시점은 2014년 9월부터 10월 사이로 추정했습니다.

[커티스 멜빈 / 미 존스홉킨스대 한미연구소 연구원] "한 달 만에 매우 빨리 지은 군사훈련시설로 3개 훈련 구역이 있습니다."

위성 사진상 시설물에는 전투기와 탱크는 물론, 트럭, 각종 훈련을 위한 장애물, 방송수신 안테나 등이 관측됐습니다.

포병대를 위한 길이 400m의 사격 훈련장이 마련됐고, 10여대의 탱크가 이동하는 장면도 포착됐습니다.

도로를 따라가면 상당규모의 건축물도 나옵니다.

멜빈 연구원은 "서울의 어떤 곳을 본떴는지는 분석하지 못했지만 특정 지역을 염두에 둔 것 같다"고 해석했습니다.

이번에 포착된 대규모 훈련시설은 김정은 정권이 핵과 미사실 개발은 물론 재래식 군사력에도 주력해왔음을 방증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한편, 자유아시아방송은 북한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김정은 제1위원장이 지난해 군부에 향후 3년 치 군량미 준비를 지시하고 기회 있을 때마다 점검해왔다고도 전했습니다.

올해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염두에 두고, 대북 제재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에 대비해 선제적인 내부단속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겁니다.

연합뉴스TV 강영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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