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난자를 추도하는 대만 시민들)
남부 지역의 지진으로 대남시(臺南市) 영강구(永康區)유관금룡빌딩(維冠金龍大樓)이 붕괴되었습니다.
13일일까지 연락이 두절됐던 주민을 전부 찾았으며 수색구조 인원들은 수색구조 임무가 일단 마무리 되었다고 선포했습니다.
대만 남부지역에서 6일 새벽 리히터 규모 6.7의 지진이 발생해 16층으로 된 빌딩 전체가 서쪽방향으로 붕괴되었으며 많은 주민들이 기와나 벽돌속에 묻히면서 유관금룡 빌딩은 이번 지진에서 손실이 가장 큰 장소로 되었습니다.
13일 16시 20분까지 구조인원들은 빌딩내에 매몰된 289명의 주민을 발견했는데 그중 생존자는 175명, 희생자는 114명입니다.
그 외 다른 지역의 희생자 두명까지 합치면 이번 지진의 사망자는 116명입니다.
대남시 소방국의 통계에 따르면 지진이 발생해서부터 13일까지 여러 구조 부문은 누계로 806대의 소방차와 321대의 구조차를 동원해 구조행동에 참여했으며 소방과 특수구조 등 구조인원만 누계로 1만3천 여명이 동원됐습니다.
현재 구조작업은 일단락 마무리 되었으며 긴급구조에 동원된 다른 현과 시의 구조 인원들도 철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지진발생후 대남시는 누계로 의연금 8억원 신 대만 달러를 받았습니다. 대남시는 이제 전문위원회를 설립해 의연금 사용의 투명도를 공개, 확보할것이라고 합니다.
유관빌딩은 이번 지진으로 건물 전체가 붕괴되면서 시공 품질에 대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앞서 대남시 지방법원은 빌딩의 개발상 임명휘(林明輝) 등을 구속하고 면회와 통신을 금지했습니다.
대남시 검찰측은 임명휘의 거주지에 대해 수색을 진행해 빌딩과 관련된 자료를 찾아냈습니다.
번역/편집: 박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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