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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저께TV] '치인트' 김고은이 어장관리녀? 시청자가 뿔났다

[기타] | 발행시간: 2016.02.16일 06:56

[OSEN=정소영 기자] 박해진과 서강준, 두 남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김고은이 의도치 않은 어장관리로 시청자들의 분노를 샀다. 남자친구의 앞에서 다른 남자와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일 뿐 아니라, 데이트 비슷한 등하교길을 함께 했다는 것이 그 이유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치즈인더트랩’ 11화에서는 본격적으로 삼각관계를 형성하기 시작한 유정(박해진 분)과 백인호(서강준 분), 그리고 홍설(김고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는 지난 회부터 백인호가 홍설에 대한 마음을 의식하기 시작하면서 이미 예고됐던 전개지만, 유정만큼 백인호와도 친밀하게 지내는 홍설을 두고 시청자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사건의 발단은 백인하(이성경 분)으로부터 시작됐다. 백인하는 홍설 앞에 나타났다는 이유로 자신을 타박하는 유정에게 백인호와 홍설이 다정하게 있는 사진을 보여주며 “백인호가 홍설 기사라도 되는 양 계속 알짱거린다. 넌 사태의 심각성을 좀 알아야 된다“라며 그를 부추겼다. 이를 본 유정은 역시나 싸늘한 표정을 지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러나 이는 곧 뜨거운 포옹으로 화해하는 유정과 홍설, 그리고 그들을 상처 받은 표정으로 지켜보는 백인호의 모습이 교차되며 역시 ‘정설 커플’임을 입증하는 듯 했다. 가족과 싸우고 지친 홍설은 유정의 품 안에서 위로 받았고, 유정 역시 그런 그를 따뜻하게 감싸줬다. 시작하기도 전에 끝을 본 짝사랑으로 가슴 아파하는 것은 백인호의 몫이었다.

반전은 이제부터였다. 홍설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깨달은 백인호가 거리를 두려고 마음먹었지만, 이 사실을 모르는 홍설은 그런 그를 의아하게 여기며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갔다. 또한 “내가 더 나이 많다”고 말하는 백인호에게 “그럼 오빠라고 부를까?”라며 애교 섞인 표정으로 그를 ‘오빠’라고 불렀다. 물론 백인호는 “오빠 같은 소리하네”라고 트집을 잡으면서도 절로 올라가는 입 꼬리를 감출 수 없었다.

이러한 두 사람의 화기애애한 모습은 유정 앞에서도 계속 됐다. 오랜만에 학교에 온 유정은 홍설과 점심 식사를 하던 중, 우연히 백인호와 마주쳤다. 다정한 유정과 홍설의 모습과 이에 씁쓸한 표정을 짓는 백인호의 모습은 예상했던 바이지만, 그 다음 장면은 아니었다.

백인호는 홍준(김희찬 분)의 전화를 받던 중 아무 생각 없이 홍설에게 말을 걸었고, 홍설 역시 자연스럽게 그에 답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 가운데 유정만이 홀로 충격을 받은 듯 멈춰있었다. 과거 백인호와 백인하로 인해 아버지(손병호 분)에게 소외감을 느꼈던 기억이 떠올랐기 때문.

졸지에 두 남자를 손에 쥐고 흔드는 ‘어장관리녀’가 된 홍설의 모습에 때 아닌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정도면 양다리다’라는 의견과 ‘원작을 보면 삼각관계가 아니다’라는 의견이 충돌한 것. 특히 예고편에는 마침내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백인호의 모습이 그려지며 앞으로의 전개에 더욱 긴장감을 높였다.

로맨틱 코미디 특성상 빠질 수 없는 삼각구도가 ‘응답하라’ 시리즈의 남편 찾기에 이은 남친 찾기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과연 모두의 예상과 원작대로 어차피 남친은 유정일지, 아니면 백인호라는 반전이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치즈인더트랩' 방송 캡처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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