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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월 29일 논평을 발표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곧 채택하게 되는 대조선 제재 결의안을 "조선 자주권에 대한 엄중한 침해 행위이며 엄중한 도발"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조선 관영 언론 중에서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안에 대한 첫 반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사본문
조선중앙통신은 "미국은 우리가 위성을 발사한 것을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를 위반한 것으로 간주하고 이른바 국제적 압력과 제재를 가하고 있는데 이는 조선에 대한 극단적인 적대정책을 폭로했다"고 비난했습니다.
통신은 또 "미국은 여러 가지 위성을 마음대로 발사하면서 조선은 발사하지 못하게 하는데 이는 받아들일 수 없는 극단적인 이중 잣대"라고 밝히고나서 "조선이 평화적인 위성을 발사한 것은 국제법의 인정을 받은 주권 국가의 자주적인 권리이며 아무도 우리가 이 권리를 행사하는 것을 막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연합뉴스는 정부 소식통의 말을 빌어 "유엔 안보리의 대조선 제재 새 결의안은 빠르면 현지시간으로 2일 통과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는 이에 앞서 결의안 초안은 대외무역 방면에서 조선에 드나드는 모든 화물검사를 의무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초안은 조선에 항공 연유를 공급하는 것을 금지하고 수출입 금지품 운반이 의심되는 그 어떤 항공기의 이착륙과 영공 통과를 허용하지 않도록 유엔회원국에 의무화시켰으며 조선산 광물의 수입도 금지시키도록 규정 지었습니다.
이는 최근 20년 동안 가장 강력한 결의안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편집: 이인선, 임영빈, 김성휘)
중문참고
http://tv.cctv.com/2016/03/01/VIDEhZs60ltnI0skrALbBU1B160301.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