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에 입쌀죽, 새우껍질에 녹두떡, 블로콜리반찬, 비둘기알…올해 44세 나는 리경용은 6세 나는 아들에게 매일 아침 색다른 음식을 장만해 준다. 리경용은 “가장 기쁜 일이 아들이 덥석덥석 아침을 먹는 모습이다. 성취감이 있고 힘든줄 모르겠다.”고 말한다.
리경용은 중경의 모 3급병원의 간호원이다. 아들 리소걸은 올해 6살 난다.
처음에는 아들을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서였다고 리경용은 말한다. 처음에는 혹간 특별히 영양음식을 차려주다가 2014년 7월부터는 빠짐없이 아침영양식단을 장만했는데 3월 15일까지 615분의 식단이라고 했다.
영양식단을 만들려고 리경용은 영양사협회에 참가하고 관련 서적들을 보기도 했다 리경용의 친구 양녀사는 “경용이는 무슨 일을 하나 아침식단을 설계하는것을 잊지 않는다. 수박을 보고도 치마를 만들수 있겠네!”라고 한다고 소개했다.
“지난해 10월, <<삼국연의>>중의 전쟁장면을 좋아하는 아들이 삼국연의가 무엇인가고 물었다. 나는 록색강낭콩과 빨간 고추로 ‘삼국’이란 글자를 만들고 밀크세이크(奶昔), 자주색포도와 비둘기알을 배합했다. 아들이 아침을 먹으면서 삼국연의 이야기를 듣게 했는데 공부분위기가 참 좋았다.” 리경용의 말이다.
영양식단을 만들 때마다 리경용은 아들도 함께 만들게 하는데 효과가 좋다고 한다. 아들 리소걸은 주동적으로 침대정리를 하고 양말을 씻고 자기가 쓰던 식기도 씻는다 한다.
엄마가 만든 음식을 좋아하는가는 물음에 리소걸은 “정말 좋아해요. 매일 저녁 잠들기전에 이튿날에는 또 어떤 음식을 먹을가고 생각해요.”고 했다.
편집/기자: [ 홍옥 ] 원고래원: [ 중국신문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