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윤운걸 길림성특파원=연길시 “가영한복”사장 서미란씨가 노인들께 한복을 입혀드려 주위를 감동시켰다.
10일,서미란 “가영한복”사장, 오순자 대우주사장,안금숙 “진향명태”사장 등 14명의 동료와 친구들이 “화룡애심복리원”을 찾아 28벌의 한복을 노인들께 입혀드림과 아울러 명란젖갈 40통 그리고 간식을 전달했다.
이들 일행은 지어놓은 한복을 매개 노인들께 손수입혀드리면서 몸에 맞는가를 일일히 점검하는 등 섬세함까지 보여 큰 감동을 주었다.
서미란 사장은 “여러분은 모두 저의 아버지,어머니와 같으므로 이제 만년을 행복하게 사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한복을 선물한다”고 했다.
이날 이 동료와 친구들은 또 노인들께 잠시나마 즐거운 마음으로 보내라고 “아리랑”, “고향의 봄”등 노래를 열창해 장내 분위기는 감동의 분위기가 감돌았다.
한 안노인은 “난생 처음으로 이렇게 한복을 입어 이젠 죽어도 원이 없다”고 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그 어떤 협회나 부문에서 조직한 행사가 아니라 순 일반인들이 십시일반으로 뭉쳐 자선사업을 했다는 자체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