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뉴스 ㅣ 회원 에벤에셀] 14일 오전, 베이징 한인 밀집지역 왕징(望京) 유로파크 인근의 길거리 노점상 매장에 웨이신(微信, 중국판 카카오톡) 결제 QR이 붙여진 장면을 담은 사진이다.
전병을 사 먹고 싶은 고객은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하기만 하면 굳이 현금을 내지 않고 스마트폰에 저장된 은행카드 정보로 결제할 수 있다.
최근 중국 주요 도시에 모바일 결제 서비스가 보편화되면서 중국 일반 마트에서도 즈푸바오, 웨이신 결제 등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웨이신 개인계정과 연동된 은행계좌 QR코드로도 오프라인에서 모바일 결제가 가능하다.
평일 오전, 오피스텔 부근에는 아침에 출근하는 직장인들을 위해 전병, 탄탄면 등 노점상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특히 젊은층은 즈푸바오(支付宝, 알리페이), 웨이신결제 등이 활성화돼 현금을 안 가지고 다닐 때가 많다.
길거리 노점상의 웨이신결제 QR코드 부착은 중국 내 모바일결제가 얼마나 보편화됐는지를 보여주는 하나의 사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