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소아마비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세계 150개국에서 동시다발적인 소아마비 백신 전환이 시작됐다.
이번 백신 전환은 전세계 소아마비 근절에 중요한 리정표가 될것이라고 영국 방송 BBC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계 150개국은 이날부터 앞으로 18개월 동안 지금까지 사용해오던 소아마비 백신을 새로운 백신으로 바꾸기 시작했다.
전문가들은 이런 전환계획이 2020년까지“ 소아마비 없는 세상”을 가져다줄것으로 기대하고있다.
이렇게 되면 소아마비는 1980년 천연두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근절되는 질병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세계적으로 소아마비 발생은 단지 74건이였으며 올들어 지금까지 12건이 발생했다. 모두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에서 보고됐다. 아프리카에선 1년 넘게 소아마비가 발생하지 않았다.
1988년 전세계 125개국에서 35만명이 발생했던 소아마비는 이후 99% 급감하는 추세를 보였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