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해마다 4월말이 되면 상지시조선족중학교에서는 교정예술절이 열리는데 서예전람, 그림전시, 무대공연, 음악영상제작 등 다양한 프로를 선보인다.
교정예술절은 무미건조한 공부압력에서 벗어나 자기의 장기와 흥취를 마음껏 방출할수 있는 기회여서 학생들이 선호하고 있다. 올해도 '제31기예술절'을 맞으며 상지조중 학생들은 4월초부터 그림연습, 무용,악기를 배우며 바삐 보내고 있다.
점심시간, 휴식시간, 주말에도 쉬지 않고 예술절 준비로 바삐 돌아치는 친구들에게 "이런 활동때문에 혹시 공부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가"고 물어봤더니 생각밖에 그들의 대답은 만장일치로 "노!"였다. 그들은 오히려 이런 활동들이 무미건조한 학습생활에 더욱 많은 재미와 기쁨을 안겨주며 심지어 자기가 진보하고 성장할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올해의 상지조중 '제31기예술절'은 이왕과 달리 전통민족 색채를 더욱 강조하고 있다.그래서 문화관선생을 모시고 한국전통무용을 배우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한미나(상지조중 고중 1학년 1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