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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새 연변사람》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1.09.23일 16:00
[길림신문이 만난 사람]

유대진프로필


1959년 10월 10일 한국 충남 논산군 출생

한국 방송통신대학 교육학과 졸업(1990년)


미국 이민(1993년 12월)


미국 캘리포니아 국제대학 심리교육학과 수료(1996년)


미국 샌프랜시스코 한이 TV뉴스 앵커(1995년―1996년)


일요시사 신문사 발행인 (1996년―2006년)


미국 샌프랜시스코 한인축제준비위원장(2000년)


미국 샌프랜시스코 상공회의소 부회장(2001년 2002년)


미국 샌프랜시스코 상공회의소 회장(2003년―2006년)


미국 샌프랜시스코 국제무역박람회 조직위원장 겸 대회장(2003년―2006년)


중국 길림성 연길시경제개발구 주임조리 (2007년 1월―현재)


주요 사회직무 및 영예


중국 길림성 연길lT밸리유치관리위원회 회장(현)


중국 연변대진투자기획자문유한공사 대표(현)


중국 연변 사랑나누기재단 리사장(현)


중국 길림성 도문시 해외통상대사(현)


중국 연길시 영예시민(2010년)


금방 결속된 제7회 중국연길두만강지역국제투자무역박람회에는 26개 국에서 온 수백명의 상공인들과 귀빈을 비롯한 7000명이상의 상공인들이 참가해 상품무역, 투자합작, 민속관광,문화교류 등을 주요내용으로 연변 및 두만강지역과 세계 각국간의 글로벌시대 교류합작, 경쟁개방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박람회 준비위원장을 맡은 유대진(52세)은 뜨거운 열정과 리더십을 보여주며 박람회를 성공리에 마치는데 큰 역할을 담당했다.


지난 9월 10일 오후, 기자는 연길시경제개발구내에 위치한 lT산업원 사무실에서 현재 연길시경제개발구 주임조리 겸 연길시 lT유치관리위원회 회장인 유대진을 만났다.

처음 연길의 단골손님이 되다


재미 한국인 출신으로 연길시에서 부시장급인 연길경제개발구관리위원회 주임조리 공무원직으로 영입되여있는 유회장은 정감있고 편안한 인상.


본적이 한국인 그는 1993년도에 미국으로 이민가서 16년을 거주하다가 지난 2005년 7월 2일 연길에 첫발을 들여놓았다.

방문전 연길을 《조선과 마주한 가난한 시골 변두리 도시라 생각해 샌프랜시스코상공회의소에서 뭐 도울 일이 없을가 하며 장학금이라도 전달하려고 미화 3000딸라를 준비하고 장백산 천지구경도 할겸 한번 들러나 보자》는 가벼운 마음으로 려행길에 올랐다고 한다.


방문 한해전 자신이 회장으로 있는 샌프랜시스코상공회를 찾은 연길시당위서기와 조철학시장이 연길경제개발구와 샌프랜시스코상공회지간의 자매결연 조인식을 가진 후 연길방문을 요청한것이다.

《정작 와보니 전에 초라하리라고 상상해왔던 연길은 놀랄 정도로 발전해가는 도시였고 우리 민족의 얼이 그대로 살아숨쉬는 후한 인심의 도시》였다. 어릴 때 살던 충남 논산의 시골인심이 떠올라 마치 고향에 온듯 마음이 들었단다. 그리고 《더욱 놀라운것은 중국정부의 위대한 민족정책이였다. 750만명 해외동포가운데서 자치정부를 가지고있는 곳은 오직 유일하게 중국 연변뿐이다》고 느낀 그는 그번 방문이 계기가 되여 그후부터는 한달에 한번씩 연길을 찾게 되였다는것.


집까지 팔고 제3고향에 정착

한국이 고향이고 미국 샌프랜시스코가 제2의 고향이라면 연길은 자신의 제3의 고향이라고 이야기하는 유대진회장이다.

당시 김영묵서기와 조철학시장은 연길의 발전방향에 대해 조언을 많이 해줄것을 부탁했다.


샌프랜시스코상공회의소에서 회장으로 있을 때 매년 한국중소기업들을 당지에 유치해 한국무역박람회를 열었다. 여러차례 하면서 귀중한 경험이 생기고 성공을 거두었다. 그리고 민광도부주장과 조철학시장이 직접 박람회를 관람하고 박람회를 잘 조직하였다면서 샌프랜시스코규모의 박람회를 연길에 유치할수 없느냐고 청을 들었다.


그때 도문시에서는 이미 유대진회장을 해외통상대사로 임명하고있었다.

2005년에 그는 연길시의 세계한인상공인대회 유치를 성사시켰다. 유대진회장은 《여기 연변사람들은 마음씨가 다 좋은데 늘 자기자신을 감추는게 흠이다. 자기 자신을 홍보해야 남이 알수 있고 자기 자랑을 해야 남이 알수 있다. 연변도 마찬가지이다. 세계에 연변을 홍보해야 세계가 연변을 알수 있고 상공인들이 연변을 찾아올수 있다. 알리고 찾아오고 마주앉으면 정이 들고 그러다보면 자연히 마음을 붙이게 되는것이다》고 말한다.

샌프랜시스코규모의 박람회를 연변에서 열어 연변을 세계에 알리자.


연길에서 박람회를 열어 외국에 있는 한인 기업과 상공인들을 불러 민족의 자치정부를 소개하고 언어, 풍속, 음식문화가 같은 한민족임을 알게 하고 투자하게 만들자. 일단 마음을 먹자 즉시로 연길시정부에 매년 연길에서 경제무역투자박람회를 열자고 건의하였다. 그후 연길시정부는 그를 공무원으로 요청하였다. 부시장급인 8급의 주임조리로 길림성정부 인증까지 받았다.


2006년 12월, 임기가 2010년년말까지인 샌프랜시스코 상공회의소 회장을 사임하고 미국에 있는 잘 나가던 기업과 가옥을 다 처리하고 결연히 연길행을 택하였다.


래일의 도약에 밑거름 듬뿍듬뿍

전국정협 전임부주석 조남기(가운데), 연변주당위 전임서기 등개(왼쪽 두번째), 연길시당위서기 김영묵(왼쪽 첫번째), 연길시 전임시장 조철학(오른쪽 첫번째)이 연길 《IT밸리》를 방문하고 유대진회장(오른쪽 두번째)과 기념사진을 남겼다.


유대진회장의 현재 직급은 부시장급인 8급으로 연길시경제개발구 주임조리와 연길시 lT 《밸리》산업원 유치관리위원회 회장이다.


연길에 온 뒤 샌프랜시스코 상공회의소 회장시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2006년부터 중국 연길두만강지역국제투자무역박람회 준비위원장을 맡아 올해까지 7번의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2007년 그 당시의 정황에 근거해 연길시정부에 《연길은 물류면에서 불리해 제조업기지가 되기가 어렵습니다. 관광에 매달릴수도 없는 형편이죠. 반드시 lT산업을 발전시켜야 합니다. 백산시에 공항이 개장되면 비행기를 리용하는 장백산관광객은 더 이상 연길을 경유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시간을 다투어 행동해야 합니다》고 건의했다.


그리하여 연길시정부는 경제개발구에 있는 애득자동차매매센터 2―3층을 임차해 그에게 관리권을 주었다. 앞으로 2년뒤에 연길은 전 중국 아니 전 세계에서도 인정해주는 lT도시로 거듭날것이라고 한다. 10만평방메터의 lT신빌딩과 150만평방메터의 lT신도시가 건설중인데 곧 한국기업이나 외국기업들에게 더 많은 지원이 가능해질것이며 발전속도가 빠를것이라 한다. 앞으로 연길은 lT기업이 먹여살릴거란다. 그리고 해외로, 내지로 빠져버리던 젊은 인재들이 규모화한 lT기업이 연길에 있음으로 하여 부모형제가 있는 연길에서 자신의 꿈을 실현할것이라 한다. 한국의 850여개의 업체를 중국으로 진출시켜 동북3성 진출의 교두보역할을 마련했고 연길시《lT밸리》 회장으로 한국중소기업들의 중국진출을 돕는 보람으로 살고있다.


그리고 차세대 연변의 무역을 주도해나갈 젊은 인재들을 양성하기 위하여 2007년부터 매년 차세대무역스쿨을 조직해 올해까지 6기를 마치고 이미 500여명의 젊은 무역인재들을 양성하였다. 또한 현재 한국의 네이버 《lNHN》이나 아사달, 심플렉스 《카페24》인터넷회사 등 70개 업체가 연길에 지사를 세우고 사업을 하고있다.


유대진회장이 이렇게 단 4년만에 해외의 많은 기업들을 연길에 유치할수 있었던것은 연길의 언어와 풍속, 음식문화가 한국과 같고 더우기 연변의 경제와 사회 발전을 위하여 정성을 다하고있는 주와 시의 지도자들의 노력과 갈라놓을수 없다고 말한다.


2010년 8월 28일, 유대진회장은 연변조선족자치주정부로부터 중국 영주권이라 할수 있는 영예시민증을 수여받았다.


《내가 사는 날까지 연변을 위해》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연길, 《선도구두만강지역합작개발계획요강》의 실시는 연길두만강지역투자무역이 더욱 생기와 활력으로 넘치게 한다.


2012년은 자치주 창립 60돐인데 시기를 맞추어 제8회 중국연길두만강지역국제투자무역박람회를 잘 열어갈것이라고 표한다.


그러면서 올해의 박람회는 연변으로 통하는 전세기가 모자라서 찾아오려고 했던 수많은 상인들이 오지 못했다면서 다음해에는 이 문제를 꼭 해결해 전문 전세기 2대를 내여 박람회를 찾아오는 해내외 래빈들을 실어나를것이라고 미리 계획한다.

연변을 세계에 알리고 세계 방방곡곡의 상공인들이 연변을 찾아오게 하기 위한 노력에 힘을 아끼지 않고있는 유대진회장, 늘 자신을 신조선족이라 하는 유회장이다.


《이렇게 말하면 여기 동포들이 시큰둥해합니다. 그럼 당신들은 언제부터 조선족이였느냐? 나는 조선족이 된지 얼마 안됐지만 한 피줄에 한마음이면 같은 조선족이 아닙니까?》


이제 라진항을 통해서 출해구가 확보되면 연변은 북으로는 로씨야와 유럽으로 통하고 남으로는 중국내지와 동남아로 통하며 옆으로는 한국과 조선을 끼고있는 경제의 전략요충지의 역할을 담당할것이라며 《앞으로 연변은 lT산업, 바이오(생물)산업 등 첨단산업과 제조업이 일체화된 동방의 명주로 떠오를것이며 이에 따라 세계500강기업을 연변에 많이 정착시키는것이 목표》라고 말한다.


연변에 정들어 《연변사람》이 된 그는 이웃들에 대한 사랑도 잊지 않는다

유대진회장은 룡정시장애자협회와 련계하여 불우이웃을 돕는 일에 혼신을 다하고있으며 어머니가 가출하고 할머니, 할아버지가 중풍으로 자리에 누워 운신을 못하는 룡정시 룡정소학교 2학년 김해연(10살)학생과 가정을 최선을 다해 물심량면으로 돕고있다.


그리고 동갑내기 부인 오민자녀사 또한 남편못지 않게 생활이 구차한 다섯가정을 매달 구제하고있다고 한다. 유회장의 딸 해살은 올해 스물넷, 유아교육을 전공하고 현재 한국에서 영어강사를 하고있고 네살 아래인 아들 태원이는 미국에서 경제경영학을 전공하고있다. 이들도 부모 보러 연길에 오면 아껴쓰며 모은 돈을 불우한 아이들에게 주고간다.

앞으로의 타산을 묻자 《내가 사는 날까지 연변이 수요하고 연변에 도움되는 일이라면 최선을 다하고싶은 마음입니다》 라고 자기의 의사를 밝혔다.


/강동춘특약기자

편집/기자: [ 심영옥 ] 원고래원: [ 길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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