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윤운걸 길림성특파원 = “민속전통주 장로주 새 발굴 국제학술세미나”개최를 위한 주비회의가 최성일 중국조선족과학기술자협회 비서장,최문식 연변아리랑생태문화협회 회장 등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23일,연길시에서 있었다.
리동춘 연변오덕장로주유한회사 사장은 “조선민족은 콩으로 된장을 담그는 전통음식문화를 머나먼 예날부터 발굴해 왔고 또 곡물로 막걸리,술을 빚는 제조법을 익혀왔다”며 “우리민족은 그젯날부터 술을 마신 뒤 뒷풀이로 장국을 끓여 먹으면서 양생의 지혜를 터득하는 가운데 오늘에 와서 콩으로 빚은 된장으로 장로주(된장술)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며 “이번에 개최하게 되는 이 세미나를 통해 장로주의 성분 및 그 의미를 깊은 차원에서 연구를 하자는데 그 목적을 둔다”고 했다.
이번의 세미나는 연변대학농학원과 중국조선족과학기술자협회에서 주최하고 연변오덕장로주유한회사와 길림성조선족식품산업기술개발센터에서 주관하게 된다.
세미나에서 김철암 연변대학 농학원 박사의 “연변오덕장로주 성분분석 및 연구”, 허휘훈 연변대학 교수의 “연변술문화 및 술산업의 역사적인 연혁”, 최승필 연변대학 농학원 교수 및 길림성조선족식품산업공공기술연구개발센터 주임의 “조선민족 전통된장의 기능성연구”, 최문식 연변대학 교수 및 연변아리랑생태문화협회 회장의 “오덕장로주속에 담겨진 장문화 및 오덕문화 분석” 등 론문이 발표되고 중국내의 한족 학자,한국 전문가의 토론이 있게 된다.
이제 오는 6월8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연변호텔에서 있게될 이번 세미나는 “제12회 중국조선족(연길)생태.오덕된장문화축제”의 일환으로 열려지게 되는데 이번의 축제는 연변조선족자치주문화예술련합회와 연길시정부에서 주관하게 된다.
축제는 6월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열리게 되며 9일 개막식에 이어 장담그기,제례행사,민속산품전시,10일에는 전통체육시합,민속무표현,노래자랑 11일에를 연변장로주홍보행사,서예,촬영전 등 행사가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