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자들이 설악산에서 기념사진을 남겼다
(흑룡강신문=칭다오) 김명숙 기자= 3년전 칭다오에서 발족된 돈고래(돼지띠)친목회 제3회 모임이 지난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한국에서 있었다.
이번 행사에는 칭다오, 광저우, 상하이, 텐진, 연변, 이우, 사오싱, 홍콩 등 중국지역과 한국에 있는 회원은 물로 일본, 인도네시아, 베트남, 호주, 싱가폴, 스페인 등 해외에서 온 돼지띠(1971년생) 회원 총 5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우선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종합검진센터를 방문했으며 이어 남양주 영화촬영기지를 참관하고, 설악산을 등반하는 등 알찬 스케줄을 소화했다.
돈고래 친목회는 동갑나이끼리 친목을 다지고 비즈니스 교류를 위해 만들어진 독특한 띠모임이다. 40대가 주류인 이 친목회에서는 가정과 회사, 그리고 사회에서 짊어지고 가야 할 사명감을 고민하는 시간도 가진다. 현재 중국을 비롯한 세계 각지에 300여 명 회원이 있다. 회원들은 경제, 문화 등 다분야에서 활약상을 보이고 있다.
‘돈고래’친목회는 1년에 한번씩 대규모 모임을 가지고 있는바 이미 칭다오에서 제1회 모임, 연변에서 제2회 모임을 성공적으로 가졌었다. 올해는 제3회째이다.
한편 친목회에서는 12살 이상 돼지띠 회원을 고문으로 초빙하고, 12살이하 돼지띠 회원들로 차세대를 구성해 규모를 넓히기로 결정했다.
돈고레 친목회 이영남 회장은 칭다오에서 전자회사를 10여년간 운영해온 기업가로, 옥타 칭다오지회 이사장, 수석부회장 등 직책도 맡아온바 있다.
소식에 따르면 ‘돈고래’친목회 제4회 모임은 내년에 광저우에서, 제5회 모임은 상하이, 제6회 모임은 호주에서 차례로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