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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의 미래를 밝혀가는 “후사모”청소년들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6.05.11일 11:51

세상을 살다보면 "요즘 아이들은 ㅉㅉ"하는 소리들을 쉽게 들을수 있다. 요즘 아이들은 제밖에 모른다느니, 례절이 없다느니, 자립심이 없이 부모에 너무 의지한다느니, 민족심이 없다느니 등등… 어쨌든 이대로 나가면 심하면 민족의 운명마저 걱정된다는 투로 탄식을 한다.

그러나 일부 "요즘 아이들"은 주위사람들의 찬사와 긍정의 눈길과 박수를 한몸에 받아안으면서 현시대 청소년들의 본보기를 보여주고있어 위안스럽다. 바로 후사모(후대사랑과 사회봉사를 실천하는 모임) 청소년부의 회원들이다.

지난주 토요일 후사모 청소년부의 회원들은 좋은 사회기풍을 형성하고 건전한 사회문화건설에 앞장선다는 리념으로 모아산 정화에 나섰다.

후사모봉사단유니폼을 입고 통일적인 지휘에 따라 쓰레기 줏기를 했는데 지저분하던 산행길은 삽시에 정갈하고 깨끗해졌다. 지나가는 행인들마다 유니폼에 새긴 "후사모봉사단" 글귀를 보면서 "후사모 젊은이들이 참 좋은 일을 하는구만" 하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요즘 위챗에서 소문높은 위챗바자회를 열어 소문높은 당사자들이 또한 후사모청소년부의 일군들이다. 사회의 힘을 모아 불우이웃돕기에 나서고, 위챗바자회에서 팔리지 않는 상품들은 흥안시장에서 팔아 자원의 재분배를 실천하고있다. 이들은 정기적으로 매 계도에 한번씩 모아산쓰레기 줏기도 조직하고있다.

이들의 봉사에는 또 한가지 특점이 있다. 그것은 봉사에 참가하려면 봉사자들이 20원의 참가비를 내야 하는데 이 돈은 참가자들의 교통비, 식비, 음료수비로 쓰인다. 돈을 주면서 시켜도 할지말지 할 일들을 자기 돈까지 팔아가면서 참가하는 지원자들, 이것이 바로 연변에서 새로 이는 봉사문화의 봄바람이다.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이들은 누구하나 강요되여 참가하는 사람들이 없다. 모두 위챗에서 지인들이 전달하는 광고 메시지를 통해 자기가 원해서 스스로 참가한다. 이는 또한 연변의 "요즘 아이들"의 높아진 의식레벨을 보여주는 위안스런 풍경이기도 하다.



참가자들 가운데는 연길지역외 화룡에서 온 자원봉사자들도 있었다. 화룡에서 연길의 도시청결을 위해 오셨는가 하는 질문에 "저는 후사모 화룡분회의 분회장입니다. 후사모의 봉사경험과 봉사문화를 배워서 화룡에서도 자원봉사활동을 비롯한 일련의 활동을 펼쳐보려고 왔습니다."고 후사모 화룡분회의 손예경회장은 자랑스럽게 말했다. 후사모봉사문화가 신속하게 주변의 현,시들에까지 복사되어 가고 있는것이다.

참가자들속에는 연길시2중의 8명 중학생들도 있었다. 이들은 대학입시를 위해 바쁜 와중에도 행사에 참가한 것이다. "공부가 바쁜데 머리도 쉬우고 시원한 공기도 마실겸 좋은 분들을 만나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으려고 나왔다"면서 사회봉사에 긍정적인 모습들을 보였다.

2011년에 설립된 후사모는 연변생태문화절, 나눔커피행사로 불우이웃돕기, 정기적인 경로원, 고아원돕기를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가면서 연변의 여기저기에서 미담을 엮어가고 있다.

/리경호

편집/기자: [ 안상근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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