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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야에 희망을 심는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6.05.16일 09:18
오상시 민락조선족향 민락촌을 찾아서

  (흑룡강신문=하얼빈)리수봉기자=흑룡강성 오상시 민락조선족향 민락촌에서 새로운 희망이 태동하고 있다.

  민락촌은 농민합작사 조직을 강화해 규모화와 농업기계화를 실현, 농민소득이 배로 증대됐다. 그리고 민속촌건설도 다그쳐 새로운 변화를 꾀하고 있다.



심홍섭 지부서기가 올해 봄에 농민합작사에서 구매한 농기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동현기자


  2010년 오상시에서 려행사 등 개인사업을 하던 심홍섭(46)씨가 귀향해 촌주임으로 된후 변화가 일기 시작했다. 심씨는 2010년 오상시록업농민합작사를 설립하고 촌민들의 토지를 입대했다. 합작사가 경영하는 논면적은 30헥타르로부터 50헥타르, 70헥타르로 점차 늘어났다.

  지난해 심홍섭씨가 촌지부서기로 당선되였다. 그는 올해 봄 촌주임, 촌회계와 함께 한국에 가서 촌민들을 모아놓고 자신의 향후 계획을 털어놓았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양도한 토지를 합작사에서 통일 경영한다는 위탁서를 받았다. 따라서 합작사 경영면적이 지난해의 100헥타르에서 올해는 200헥타르로 늘어났다.나머지 촌민들에 대한 설득작업도 진행중이다.

  심홍섭지부서기는 합작사의 경영면적이 래년에 400헥타르로 늘어날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농민합작사에 가입한 농가는 248호에 달한다. 농민합작사는 토지를 합작사에 들여놓은 촌민들의 소득을 올려주고 토지를 많이 양도받기 위해 주자(토지 임대비)를 올려주었다. 올해 봄 주자를 헥타르당 1천원씩 올려 최고로 헥타르당 1만3천원에 달했다. 또 가을에 가서 리익을 재분배키로 했다.

  농민합작사의 경영면적을 늘이는 한편 합작사의 소득을 올리기 위해 농업기계화의 길을 선택했다. 올해 봄 500만원어치의 각종 농기계를 구매해 인건비를 많이 절감할수 있게 되였다. 소개에 따르면 헥타르당 인건비가 5천원에 달하는데 기계로 농사짓게 되면 헥타르당 인건비가 천원으로 대폭 줄어든다고 한다.



10여명 촌민들이 김치를 버무리고 있다./본사기자

  반면 기계로 작업하면 작업 질을 보장하기 때문에 10% 증산효과를 거둔다. 인건비 절감에 증산효과까지 보는 '꿩먹고 알먹는' 이중효과를 거둠으로써 합작사의 소득도 올라간다.

  민락촌은 2011년 80헥타르 면적에 한해 유기농 신청을 했는데 3년간의 과정을 거쳐 2014년 인증서를 받았다. 보통 쌀은 킬로그램당 12원씩 판매하는데 유기입쌀은 16원씩 판매한다. 유기입쌀을 생산하기 위해 오리농법 등을 보급했다.

  농민합작사는 청화대학양성센터, 중신은행 곡물교역소 등과 계약재배를 하는데 그 면적이 120헥타르에 달한다.생산한 쌀은 위탁가공해 북경, 상해, 광주, 천진 , 할빈 등 대도시에 판매하고 있다.

  각종 효과적인 조치가 곱하기효과를 발생해 헥타르당 순수입이 몇천원씩 증가했다. 따라서 농민들의 인구당 소득도 1만원선에서 2만원선으로 배로 늘어났다.

  한편 민락촌은 2015년 10월 오상한향농민합작사를 설립해 배추 , 무우 등 각종 김치를 생산해 한박스에 세트로 배합해 넣어 판매하고 있다.

  심홍섭 지부서기는 농민들의 소득 증대도 중요하지만 마을환경개선도 중요하다며 민속촌건설을 다그치고 있다. 민속촌건설 자료를 관계 부서에 제출해 허가를 받았다. 이미 지붕을 통일로 바꾸었고 벽화도 그려 마을이 다소 미화됐다.

  농민소득이 향상되고 마을이 변화 양상을 보이자 올해 봄에 5-6명이 귀향해 농민합작사에서 관리자로 일하고 있으며 또 한국에 체류중인 50대되는 10여명 촌민이 귀향 의향을 밝힌것으로 알려졌다.

  기자 위챗: hljxws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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