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예 / 사진=스타뉴스
걸 그룹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다시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부른다.
22일 통일 문화사업 단체 '하나의 코리아'에 따르면 선예는 다음 달 1일 발매되는 '하나의 코리아 : 유나이티드 코리아 포 더 월드'(United Korea 4 the World) 앨범에 참여했다.
선예가 가수로서 음반에 참여하는 것은 지난 2012년 7월 발매된 원더걸스의 싱글 '라이크 머니'(Like Money) 이후 4년여 만이다.
지난 2013년 1월 캐나다 교포이자 선교사인 제임스 박과 결혼 이후 가정에만 충실해 온 선예는 지난해 한반도 통일을 주제로 음반을 제작한다는 좋은 취지에 공감해 선뜻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하나의 코리아 : 유나이티드 코리아 포 더 월드' 앨범에서 14번 트랙에 수록된 '사랑합니다'를 불렀다. '하나의 코리아' 측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지인을 통해 섭외 요청을 했었는데, 선예씨가 흔쾌히 수락해줬다"며 "지난해 5월 현재 거주하고 캐나다 토론토에서 녹음을 진행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번 음반에는 선예 외에도 20여 명(팀)의 선후배 가수들이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전인권, 박완규, 인순이, 부활, 아이비, 팀, 정동하, 안치환, 박선주, 양동근, 이지훈, 하덕규 등이 참여해 한반도 통일을 염원했다.
또 '국악 소녀'로 유명한 송소희와 CCM 가수 소향, 박종호, 송정미, CBS소년소녀합창단 등도 이번 음반에 힘을 보탰다.
앨범에는 총 15곡이 수록됐으며, 하나의 코리아 대표 고형원이 작사, 작곡을 맡았다.
한편 하나의 코리아는 오는 24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제작발표회를 열고 '하나의 코리아 : 유나이티드 코리아 포 더 월드' 음반을 첫 소개할 예정이다. 이날 자리에는 박완규와 소향이 대표 가수로 참석해 자리를 빛낼 전망이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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