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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북핵·남중국해 문제로 평행선

[온바오] | 발행시간: 2016.06.06일 21:17
[앵커]

미국과 중국이 광범위한 국제 현안을 논의하는 제8차 미·중 전략 경제 대화가 오늘 베이징에서 시작됐습니다.

중국이 대북제재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주기를 바라는 미국의 입장과 미국이 남중국해 문제에 개입하는 것이 불쾌한 중국의 입장이 맞서 초반부터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계훈희 기자입니다.

[기자]

미중 전략 경제 대화 개막사에서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북한 핵 문제와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문제를 꺼내 들었습니다.

케리 장관은 먼저 미·중 두 나라가 유엔 안보리에서 가장 엄격한 대북제재를 통과시킨 점을 거론했습니다.

그리고 양측이 지속적으로 보조를 맞춰 대북 압박을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존 케리 / 미국 국무장관 : 지역의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모든 행동을 중단시키려면 대북 압박을 지속하는 게 중요합니다.]

특히 미국은 이란의 사례를 모범 삼아 북핵 문제를 해결해나갈 것이라며, 어떤 국가도 핵무기를 만들도록 놔둬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과의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을 강조해온 중국에, 대북 제재 이행에 더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는 메시지를 담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케리 장관은 또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 확대 행보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하며, 관련 국가들이 평화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미국과 중국이 한반도 핵 문제 등 세계의 주요 이슈에 대해 긴밀한 소통과 협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의 민감한 갈등을 적절히 통제해야 한다며, 남중국해 문제를 우회적으로 거론했습니다.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 태평양 지역은 경쟁의 장이 아니라 포용적인 협력의 무대가 되어야 합니다.]

시 주석은 특히 양국이 긴밀한 소통과 협조를 유지하고 있고 오바마 대통령과 합의한 '미·중 신형대국관계' 구축이 지역의 안정과 평화에 큰 기여를 했다는 점 등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또 상호 존중하는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나갈 것을 강조했습니다.

YTN 계훈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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