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 조선족 대입응시생들 “문제들 어렵지 않았다”
(흑룡강신문=하얼빈) 박해연 기자=지난 9일 오전, 조선어문 시험을 마감으로 할빈시조선족제1중학교, 치치할시조선족중학교,녕안시조선족중학교, 오상시조선족중학교를 비롯한 조선족 수험생과 선생님을 상대로 올해 대학 입시 시험지에 대해 조사를 펼친 결과 올해 대학입시 시험문제 난이도는 수학을 제외한 기타 과목들이 평소 모의시험과 출제 난이도가 거의 비슷한것으로 알려졌다.
치치할시조선족중학교의 학생들은 “이번 시험의 과목별 난이도가 평소 모의시험과 비슷했다”면서 “비록 주요 개념에 대한 고찰에 치중했지만 령활성있게 출제했기에 각 지식점을 능숙하게 장악해야 했고 문제풀이에서 일정한 요령과 기교를 터득해야 했다”고 말했다.
녕안시조선족중학교 학생들은 “문과종합을 살펴보면 선택문제에서 령활성이 필요한 재구성 문제들이 있었고 외국어는 달라진 류형이 크게 없었고 평소 모의시험과 비슷한 난이도를 유지했거나 약간 쉽게 출제됐다”고 말했다. 이외 일부 문과반 학생들은 “수학과 문과종합이 조금 어려웠다”는 반응이다.
오상시조선족중학교 학생들은 “리과 종합이 평소에 비해 류형과 난이도가 비슷했는데 물리가 평소보다 조금 쉬웠다”고 했고 “조선어문의 경우 전반적으로 보면 평소 난이도와 거의 비슷했는데 왕년 열독문제 세 문제중 한문제는 교과서 출제였다면 이번에는 전부 과외문제를 냈다”고 말했다.
인터넷에서 예측한 2016년 흑룡강 대학입시 점수선.
할빈시조선족제1중학교 학생들은 “한어문시험 류형이나 난이도가 평소와 대등하거나 약간 쉬웠다”고 말했고 “올해 수학을 보면 선택문제는 상대적으로 쉬웠는데 해답문제에서 이전에 접촉했던 문제와 류형이 조금 달라 풀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올해 대학입시에는 지나치게 어려운 문제가 거의 없고 지난해 시험과는 비슷한 난이도를 유지해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녕안시조선족중학교 리영희교사는 “올해 대학입시 문제를 보면 어느 과목이나 너무 어려운 문제가 없었고 이상한 문제도 없어 대학입시 합격 점수선이 높아질것 같다”면서 “이번 리과종합을 보면 일정한 열독량이 있는 문제들이 출현했는데 이는 앞으로 문과와 리과를 나누지 않은 새로운 대입모식으로 교체되고있다는 점을 잘 체현했다”고 분석했다.
한편,조사에 의하면 상기 4개 조선족중학교에서 올해 대입시험에 참가한 수험생 총수는 244명이다. 그중 문과 수험생은 153명, 리과 수험생은 67명,예술체육 수험생은 24명으로 알려졌다.
중국교육온라인(中国教育在线)은 2016년 흑룡강대학입학 점수선을 오는 24일에 발표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위쳇 caifeng63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