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미국 기상청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올 들어 최고의 폭염이 남부 캘리포니아 등 미국 서남부권을 덮쳤다.
18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에 따르면 미국 기상청은 LA를 포함해 서남부권 일대에 폭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남부 캘리포니아의 기온은 20일(현지시간) 화씨 120도(섭씨 49도)넘게 올라 올 들어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팜스프링스와 LA는 각각 화씨 121도(49.5도), 100도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샌버너디노, 산타아나, 팜데일은 110도, 98도, 106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보됐다.
폭염 가능성에 기상청은 외부활동 자제를 권고했다. 전미기상청의 조 시라르드 기상학자는 "매우 더울 것"이라며 "낮 시간대에 외부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기상청은 정전 가능성도 경고했다. LA 카운티 공공보건부는 19일 저녁부터 22일까지 폭염 경보를 발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라르드 기상학자는 이번 폭염은 21일부터 다소 누그러들기 시작해 기온이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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