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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가점향에 강가점입쌀은 없었다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6.08.08일 06:41
조선족농촌에 가보다

통화에서 장춘으로,매하구에서 심양으로 차를 타고 가다보면 길량켠에 《화산암입쌀-강가점입쌀》이라고 쓰인 광고판을 심심찮게 볼수있다.류하현 강가점조선족향의 화산암토양에서 생산되는 상질미는 지금 전국각지로 판매되면서 인기를 끌고있다.강가점조선족향의 조선족촌들의 현황을 료해하고저 일전 기자는 강가점조선족향의 조선족촌인 서광촌을 찾았다.

귀향하여 다시 촌당지부서기 담임한 박철서기



류하현 강가점조선족향 서광촌 촌사무실

8월2일 오전 8시30분경,기자가 류하현 강가점조선족향 서광촌 촌사무실에 도착하니 촌사무실은 자물쇠가 잠겨있었다.서광촌당지부서기인 박철서기는 15년전부터 서로 가깝게 지내는 분인데 1994년부터 서광촌당지부서기를 담임하다가 2007년에 한국으로 출국하였다. 2014년에 촌으로 돌아와서 다시 촌당비부서기를 계속하는 분으로 올해 69세이다.



촌민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박철서기(우)

박철서기에게 전화하니 지금 향에서 회의중이니 곧 오겠다는것이다.20여분기다리니 마침 박철서기가 촌사무실로 급히 달려왔다.10년만에 다시 만나니 서로 반갑기 그지 없었다.



타민족에게 팔려진 도로량켠의 촌민주택

류하현 강가점조선족향 서광촌은 호적호수 340호에 인구 1400여명,토지면적 3800무를 가진 조선족촌이지만 지금은 촌에 거주하는 호수는 43호에 81명의 촌민이 있다.한국에 나가있는 사람이 1200여명이며 타지방에 거주하는 사람이 130여명된다.서광촌은 1930년대부터 조선족들이 와서 거주하면서 강에 보를 막고 황무지를 개간하여 벼농사를 시작한곳이다.박철서기의 부모는 1938년에 한국 경상북도 경주에서 류하현 서광촌으로 이주하여 왔는데 박철서기는 1948년에 출생하였다.박철서기네 가족이 이주할때 이곳에는 7-8호의 조선족이 거주하고 있었다.후에 이민으로 오던 사람들이 자유민으로 들어와서 조선족농호가 불어서 광복전까지 100여호가 되였다.광복이 되여 일부사람들이 한국으로 돌아갔지만 농촌합화시기 집안현,관전현,환인현 등지의 이사호들이 들어오면서 사람들이 급격히 증가하였다.초급사시기 서광촌은 단결사와 동성사 분류되였다가 고급사가 형성되면서 홍광촌으로 되였는데 초대서기는 량태운서기이다.지금의 박철서기는 제6대 촌당부서기이다.1972년 향의 창성조선족학교에서 분교하여 촌의 서광소학교를 건립하였는데 1997년에 오성조선족소학교로 합병하였다가 2003년에 류하현조선족실험소학교로 합병하였다.



현무암가공공장으로 변한 서광촌소학교 옛터

서광촌은 렬사마을로 불리우고있는데 해방전쟁과 항미원조전투에서 희생된 렬사가 23명이나 된다.촌에서는 희생된 렬사들을 추모하기 위하여2002년 촌에서 자금을 모아 촌에다 렬사비를 건립하였는데 2013년 류하현민정국에서 전승촌으로 렬사비를 옮겼다.

촌의 토지 기업에 집체양도

류하현강가점조선족향에는 10개의 촌이있는데 조선족촌이 오성촌과 서광촌 두개 촌이 있다.오성촌과 서광촌에서는 촌민들의 토지집체양도를 이루어 촌민들이 양도금을 향수하는 외에 한국과 타지방에서 마음놓고 돈벌이를 할수있게 되였다.

류하현 강가점조선족향은 휘남현룡만화산분출구와 린접하여 토양이 화산토양이며 수원은 휘남제2룡만에서 발원하는 후하﹙后河﹚의 물이기에 오염이 없다.류하현 강가점조선족향의 입쌀은 현무암미로 불리우면서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보통포장이 킬로그람당 7원에 판매되고 오리농법으로 생산된 무공해입쌀은 킬로그람당 80원에 판매되고 있어 당지의 농민들이 사먹기에는 아름찬 가격의 입쌀로 되였다.지금 강가점조선족향에 규모화된 량곡가공기업은 6개가 되여 서로 량식자원 쟁탈전을 벌리고 있다.



벼이삭 피기 시작한 서광촌의 농토

서광촌에는 2011년에 장춘국신그룹에 전촌의 토지를 무당(1000평방메터)680원의 가격으로 집체 양도하였다.국가의 각종농업보조금은 촌민들이 향수한다.토지를 집체양도한후 촌의 8명의 촌민들이 국신그룹의 관리일군으로 체용되였는데 1년에 2만여원의 로임을 받고있다.촌민들은 토지양도비를 받는외에 다시 농사관리일군으로 체용되여 로임을 받는 회사원으로 되였다.

촌의 청장년들이 모두 농촌을 떠나 로인들이 촌을 지키고 있는 현황하에 서광촌지도부에서는 2014년부터 60세이상의 로인의 농촌의료합작비용을 촌에서 모두 부담하기로 하였으며 해마다 70세이상의 로인들에게는 200원의 복리를 해주고 있다.

편집/기자: [ 리창근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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