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려드는 한진해운 컨테이너에 부산항 비상
한진해운 선박들이 부산항에 속속 접안해 컨테이너를 내리고 있지만 이를 쌓아둘 장치장이 부족해 부산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법정관리가 개시된 이달 1일 이후 부산신항 한진터미널에는 한진 선박이 1만3천개가 넘는 컨테이너를 내렸습니다.
평소 같으면 화물이 다른 배에 실려 떠나기 때문에 문제가 없지만 한진해운 선박들이 묶이면서 컨테이너가 계속 쌓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어제 오후 컨테이너 장치율이 원활한 작업이 불가능한 한계치를 넘어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