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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입취재, 몇달만에 "위조지폐, 제작 및 유통" 영상으로 폭로

[온바오] | 발행시간: 2016.09.14일 14:48
[온바오닷컴 ㅣ 박장효 기자] 중국의 지방방송국 기자가 수개월간의 잠입 취재 끝에 위조지폐 제작과정을 영상으로 폭로해 화제가 되고 있다.

6분 가량의 영상에는 기자가 직접 위조지폐를 만드는 조직에 잠입해 인쇄된 위조지폐를 마치 진짜 지폐인 것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 각양각색의 제조 기술을 적용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이들은 컴퓨터 1대와 인쇄기 1대만으로도 5위안, 10위안, 20위안 등 지폐를 대량으로 생산해냈다. 이렇게 인쇄한 지폐를 자와 칼로 실제 지폐 크기와 똑같이 정교하게 자르는가 하면 인쇄된 지폐가 이미 여러 차례 사용된 적이 있는 것처럼 보이기 위해 15분 동안 식초와 물을 섞은 액체에 담그거나 자체적으로 제작한 용액을 뿌린 후 헤어드라이기로 말리기도 한다.

심지어 지폐 우측 또는 하단 부위를 만졌을때 느껴지는 돌출감을 재연하기 위해 종이에 스크래치를 내는가 하면 일반 상점에서 쓰는 위조지폐 자외선 감별기를 통과시키기 위해 은화(숨은 그림)도 찍었다.

이같은 보도 영상은 온라인을 통해 급속히 확산됐으며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 핫이슈로 게재될 정도로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허난성(河南省)방송국 도시채널(都市频道)은 "최근 지역 내 상점, 노점상 등 지역에서 10위안, 20위안 등 소액 위조지폐가 곳곳에서 발견된다는 제보를 입수하고 기자를 위조지폐 구입 희망자로 위장시켜 수개월간의 잠입 취재 끝에 이같은 사실을 밝혀냈다"며 "이는 중요한 증거"라고 전했다.

또한 "이렇게 만들어진 위조지폐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수천위안(1위안=170원)에서 수만위안까지 판매됐다"며 "100위안은 1장당 15위안(2천5백원), 50위안은 10위안(1천7백원), 20위안은 3위안(500원), 10위안은 1.5위안(250원)에 각각 거래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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