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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60년만에 최악의 홍수…"맨손으로 복구 작업"

[온바오] | 발행시간: 2016.09.18일 01:43
북한, 60년만에 최악의 홍수…

[앵커]

60년만에 최악의 홍수 피해가 발생한 북한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맨손으로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북한당국이 '200일 전투'라는 명목 하에 사실상 주민들의 노동력을 착취하고 있는 것입니다.

김종력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수마가 휩쓸고 지나간 함경북도 연사군의 모습입니다.

거센 물살에 철길 일부가 유실됐고, 가옥은 지붕만 남겨둔 채 토사에 파묻혔습니다.

60년만에 최악의 홍수 피해가 발생한 북한 곳곳에서는 오로지 주민들의 노동력에 의존해 복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회령시에서는 주민들이 무너진 제방을 다시 세우기 위해 맨손으로 돌을 나릅니다.

북한당국이 만수대 예술단까지 보내 복구작업을 독려하고 있지만, '200일 전투'라는 명목 하에 노동력 착취가 자행되는 것입니다.

[조선중앙TV] "전화위복의 기적적 승리를 쟁취할 불타는 일념 안고 이 곳 회령지구의 일꾼들과 인민들이 피해복구 전투에 한 사람같이 떨쳐나섰습니다."

다리를 잇는 작업도, 열차 수송로를 복원하는 것도, 쓰러진 전봇대를 일으키는 일도 오롯이 주민들과 근로자들의 몫입니다.

수해 현장뿐 아니라, 현장에 조달하는 시멘트 생산 공장에서도 근로자들의 노동력이 총동원됐습니다.

[조선중앙TV] "시멘트 직장의 노동자들도 피해복구 전역에 더 많은 시멘트를 보내줘야 피해지역 인민들의 살림집 건설을 비롯한 복구 전투가 더 빨리 다그쳐질 수 있다는 비상한 열의를 안고…"

핵과 미사일 개발에만 주력하는 북한당국이 정작 매년 발생하는 자연재해 대책에는 무책임한 태도를 보이면서 그 피해는 고스란히 일반 주민에게 전가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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