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7일 경기 연변부덕 포스터
(흑룡강신문=하얼빈) 박태하감독이 이끈 연변부덕팀(이하 연변팀)은 17일 오후 연길시인민경기장에서 열린 중국축구슈퍼리그 제25라운드 화북화하팀(이하 화하팀)과의 경기에서 김승대, 스티브, 최민의 각기 한꼴에 힘입어 3:2로 따돌리면서 보귀한 3점을 챙겼다.
연변팀은 24라운드 기준 8승5무10패, 29점으로 리그 9위를 기록하고 있고 화하팀은 10승5무패, 35점으로 5위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박태하감독은 “화하팀은 우리 팀과 함께 슈퍼리그에 진출한 팀이지만 현재 순위가 상위권에 놓여있다. 이번 경기는 중요한 경기이기 때문에 3점을 벌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서 박감독은 “니콜라, 윤빛가람 등 간판선수들이 출전 못하는 상황이 아쉽지만 최선을 다할것이다”고 밝혔다.
최근 화하팀은 세계적인 감독 페예그리니를 불러들임과 동시에 유명한 외적선수들을 영입하여 기세등등하다. 지난 제10라운드 연변팀은 0:1로 화하팀에 패한 적이 있다. 그러나 연변팀은 홈장이기 때문에 기대해볼만한 경기이다.
경기 시작후 2분경 화하팀 알로이시오선수는 교묘하게 한꼴을 넣었다.
그뒤도 연변팀은 홈장이였지만 우세를 보이지 못했고 반대로 화하팀은 국내파와 외적선수들이 호흡을 잘 맞춰 수차 연변팀의 꼴문을 위협했다. ‘거미손’ 지문일 키퍼가 수차 위협적인 꼴을 막아냈다.
32분경 연변팀 스티브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패스를 수명 선수가 앞다투어 꼴문을 향해 슛을 찔렀지만 수비수 선방에 맞아 꼴문 옆을 빗나갔다.
38분경 화하팀 무비아의 슛도 꼴문을 맞아 튕겨나가면서 아슬한 장면을 연출했다.
기회가 드디어 왔다. 42분경 김파선수가 금지구역을 돌파하다가 상대 수비수에 걸려 넘어지면서 패널티킥 기회, 김승대 선수가 한꼴 작렬, 1:1을 기록했다.
3분뒤 김승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패스, 스티브가 발리슛으로 꼴문을 갈랐다. 연변팀 2:1로 앞섰다.
후반 두꼴 잃은 강소팀은 선수를 교체투입시키면서 반격에 나섰지만 좋은 방법을 찾지 못하고 급급한 경기를 치뤄야만 했다.
하지만 후반 16분경 화하팀 알로이시오가 금지구역에서 넘어지면서 패널티킥 기회, 알로이시오가 직접 동점꼴을 넣었다.
연변팀은 지속적으로 공격을 진행했다. 후반 33분경 코너킥 기회, 최민이 헤딩슛으로 꼴문을 갈랐다. 연변팀 3:2로 앞섰다.
두팀은 그뒤 치렬한 공방을 펼쳤지만 꼴은 나지 않았다.
전반적인 경기를 볼때 연변팀은 역습으로 위협을 줬고 매번 소중한 공격에서 공격수들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연변팀은 오는 24일 료녕굉운팀과 대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