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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해외직접투자 세계 2위로 껑충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6.09.27일 11:17

(흑룡강신문=하얼빈) 국무원신문판공실은 22일 열린 브리핑에서 최근 발표된 ‘2015년도 중국 해외직접투자(OFDI) 통계 공보’를 소개했다. 공보 데이터에서 작년 중국의 해외직접투자는 미국에 버금가는 1456억 7천만 달러를 기록해 신기록을 경신했다. 중국의 해외직접투자는 13년째 빠른 성장을 구가하고 있다. 전문가는 현재 ‘해외진출’이 성큼 전진하는 단계에 진입했고, 이는 중국 경제 및 각 투자 대상국에 더 많은 실질적 혜택과 이점을 제공할 것이며, 세계경제성장과 회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역량을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역대 신기록 경신

  최근 중국의 대외투자는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작년에는 해외직접투자 최초 세계 2위 등극, 최초로 동기 대비 외자흡수 규모를 앞질러 자본 순유출 실현, 대외투자 중의 신규 지분투자가 최초로 60% 상회, 비공유제기업의 해외 인수합병(M&A) 수량과 금액이 최초로 공유경제기업을 앞지르는 등 다수의 ‘최초’ 기록을 세웠다.

  장샹천(張向晨) 상무부 국제무역협상 부대표는 이들 상징적인 ‘최초’ 외에도 작년 중국의 해외직접투자 규모는 전세계 8위로 올라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규모의 점유율이 2002년 0.4%에서 4.4%로 상승했고, 해외투자 M&A가 활발히 이루어져 실제 거래금액이 544억 4천만 달러에 달했으며, ‘일대일로’(一帶一路) 관련 국가에 대한 투자가 동기 대비 전세계 투자 증가폭의 2배인 38.6% 증가했다고 소개했다.

  장한야(張漢亞) 중국투자협회 회장은 인터뷰에서 “중국의 경제력 제고, 정부정책 지원, 기업 ‘해외진출’ 추세 강력 및 국제시장의 대량 수요 등 다각적 요인에 힘입어 중국의 대외투자는 현재 성큼 전진하는 단계에 있고 계속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또한 대외투자의 신속한 발전은 중국 국내 산업구조조정을 촉진해 과학기술과 제품 혁신을 추진하는 한편 중국 제품의 국제 마케팅 판로를 확장하고 중국 자원공급을 확대하는 등 중국 경제에도 매우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물론 이로 인해 혜택을 입는 국가는 중국에만 그치지 않는다. 중국의 해외기업은 투자 대상국의 세금수입과 고용에도 크게 기여했다. 공보 데이터에서 작년 중국 해외기업이 투자 소재국(지역)에 납부한 각종 세금은 2014년에 비해 62.9% 늘어난 311억 9천만 달러에 달했고, 고용한 외국인 직원은 2014년 말에 비해 39만 2천명이 늘어난 122만 5천명으로 나타났다.

  민영기업 중요한 역량으로 부상

  중국의 대외투자가 빠르게 발전하는 과정에서 민영기업은 중요한 역량으로 부상했다. 민영기업의 해외투자 상황에 대해 장 부대표는 작년 비공유경제가 중국의 대외투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5.3%였고, 비공유제기업의 해외 M&A 금액은 작년 M&A 금액의 75.6%를 차지했다고 소개했다.

  공보에서 민영기업의 대외투자는 3가지 특징을 보였다. 첫째, 투자 지역 분포가 광범위해 해외기업의 수가 80%를 차지한다. 둘째 투자 분야가 광범위하고 투자 M&A가 매우 활발하다. 셋째, 투자 영향력이 계속 확대되고 있다. 화웨이(華為), HNA(海航集團), 싼이중공(三一重工), GEELY(吉利控股) 등 외국에서 인지도가 높은 기업은 모두 해외직접투자 규모가 100위권에 드는 중국 기업이다.

  상무부는 “중국 민영기업의 대외투자 상황으로 볼 때 중국기업의 ‘해외진출’은 기업 전환∙업그레이드와 더 나은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이다. 여기에는 기술, 네트워크 및 자원 획득 등도 포함된다”면서 “이는 기업이 국제화 경영 실현을 위해 취하는 통행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민영기업의 해외투자 추세는 전반적으로 양호하다. 하지만 일부 기업이 투자 주최국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맹목적으로 ‘해외진출’을 하거나 해외시장에 익숙한 전문인재 부족, 투자방향에 대해 분석이 미비함 등의 애로점들에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하면서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려면 정부부처가 대외투자에 대한 효과적인 정보제공을 강화해야 하고, 기업에 인재 양성, 투자 분석을 중요시하라고 주문하는 동시에 해외의 관련 중국 부처나 기관의 역할을 충분히 발휘해 해외에 있는 중국기업을 위해 도움을 제공해야 한다”고 장 회장은 말했다.

  발전 가능성 크다

  전문가는 올해 이후 중국의 해외직접투자 데이터와 접목해 설명했다. 1-8월까지 중국 비금융부문 해외직접투자는 1180억 6천만 달러로 작년의 1180억 2천만 달러를 웃돌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중국기업의 해외 M&A 실제 거래금액은 617억 달러로 이 역시도 작년의 M&A 금액을 상회했다. 따라서 올해 중국의 해외직접투자는 또 다시 신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무부의 소개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4분기도 해외투자 M&A 거래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지는 시기이다. 장 부부장은 중국의 유럽연합(EU)에 대한 투자를 예로 들어 설명하면서, 1-8월까지 중국의對EU 투자는 3.1% 하락했지만 4분기의 계절적 요인을 감안하면 중국 기업의對EU투자는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단기로 보든 장기로 보든 중국의 해외직접투자는 계속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고 그럴 가능성이 매우 크다. 이런 판단을 하게 된 것은 다음 4가지에 기인한다. 첫째, 현재 및 미래 일정 시기 국제시장은 여전히 매우 높은 투자수요가 있다. 둘째, ‘일대일로’ 건설이 계속 추진되면서 중국기업의 연선국가에 대한 투자가 계속 늘어날 것이다. 셋째, 중국기업 자체적으로도 해외시장의 자원, 기술 등에 대해서 매우 높은 수요가 있다. 넷째, 중국기업의 ‘해외진출’ 원활화 수준이 계속 제고되면서 정부가 제공하는 안전보장대책도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번역: 이인숙)

  /인민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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