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韩송중기 "'태후'는 많은 걸 가져다 준 작품"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6.09.27일 08:50

(흑룡강신문=하얼빈) 한국 배우 송중기(31)를 두고 '대세'라 말하는 것도 입 아플 정도다.

  송중기는 방송·영화·가요 등 전 분야를 통틀어 일간스포츠에서 실시한 엔터 파워피플 조사에서 총점 318점을 받았다. 2위 김은숙 작가와 2배 이상의 격차를 보이며 압도적인 점수로 지난 1년간 연예계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친 파워피플로 선정됐다.

  활약은 대단했다. 제대 후 첫 복귀작이었던 KBS 2TV '태양의 후예'에서 기존의 부드러운 모습이 아닌 남성미 넘치는 매력을 발산했다. 뽀얀 얼굴은 그대로지만 몸에는 잔근육이 붙었고 군복 마저 멋스럽게 소화했다. 중독성 강한 '~하지 말입니다' '다나까' 말투와 무심한 듯 무심하지 않은 세심한 모습으로 여심을 쥐락펴락하며 최고의 남자라는 수식어를 달았다. 송혜교와는 로맨틱한 사랑을, 진구와는 각별한 동료애를 보여주며 브라운관을 수놓았다. 이전의 소년 이미지를 버리고 상남자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송중기는 '시청률 보증수표'로 떠올랐다. '태양의 후예'는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이후 4년 만에 30%대 시청률을 기록, 최종회에선 무려 38.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까지 치솟았다. '국민 드라마'란 수식어를 얻으며 열렬한 사랑을 받았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주춤했던 한류 열풍에 다시금 불을 지폈다. 한국과 동시 방송된 중국에선 누적 조회 수 30억뷰(동영상 플랫폼 아이치이 기준)를 돌파하며 상상초월 '송중기 신드롬'을 일으켰다. 아시아를 넘어서 미국·영국·프랑스·호주·뉴질랜드·사우디아라비아 등 해외 32개국 판권 수출에도 성공했다. 송중기는 이러한 공을 인정받아 파워피플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이 같은 송중기의 영향력은 최고의 공정성을 자랑하는 시상식에서도 빛났다. 지난 6월 개최된 제52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에서 송중기가 출연한 '태양의 후예'는 영예의 대상을 받았고 그는 개인상으로 글로벌 스타상과 인기상까지 거머쥐었다. '송중기의 해'임을 입증하는 순간이었다. 그야말로 최고의 해를 보내고 있는 송중기와 인터뷰했다. 그는 최근 영화 '군함도'촬영에 한창이다.

  -'파워피플' 1위에 선정됐다. 소감 한 마디.

  "진심으로 기쁘고 감사하다. 이번 설문은 연예계 곳곳에 있는 관계자들이 뽑아준 거라 또 다른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잘하라는 뜻으로 알고 열심히 하겠다. 진심으로 감사하다."

  -어떤 점에서 크게 인정을 받았다고 생각하나.

  "아마도 '태양의 후예'로 인한 1위지 않을까 싶다. 사전제작 드라마로 해외시장까지 겨냥한 작품이라 국내외 많은 드라마 관계자들이 관심있게 지켜봐줬고 내가 아닌 드라마 자체가 인기가 많았다. 그 영향력이 고스란히 나에게 전달되지 않았나 싶다.

  -'태양의 후예'에 대한 의미가 남다를텐데.

  "굉장히 많은 것을 가져다 준 작품이다.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은 것은 물론이고 그동안 깨닫지 못했던 것들을 느낄 수 있게 해줬다. 앞으로 작품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큰 기준점이 될 것이다."

  -연예계에 '송중기는 뭘 해도 된다'는 시선이 지배적이다.

  "과찬이다.(웃음) 어느 작품을 하든 예상대로 결과가 나오진 않는다. '태양의 후예'도 마찬가지였다.(웃음)"

  -지난 1년을 돌이켜본다면.

  "군대에 있는 동안 드라마든 영화든 현장에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굉장히 컸다. '태양의 후예'라는 훌륭한 작품을 만났고 그 현장에서 좋은 사람들을 만날수 있어 영광이었다. 열심히 준비했고 그만큼 노력을 쏟아부은 시간이다. 다시 한 번 많은 사랑을 준 시청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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