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바오닷컴 ㅣ 한태민 기자] 윈난성(云南省)의 한 농촌에서 16명이 집단으로 살해당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상하이 인터넷매체 펑파이뉴스(澎湃新闻)의 보도에 따르면 윈난성 취징시(曲靖市)공안국은 29일 오전 7시 39분 다이푸진(待补镇) 예마촌(野马村)에서 노인 2명이 집안에서 사망했다는 제보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조사한 결과, 2명 모두 살해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어 주변을 탐문하기 위해 이웃집을 연이어 방문한 결과, 놀랍게도 이웃의 5가구 주민 14명 모두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사망자 중 7명은 남자, 6명은 여자였으며 3명은 성별이 불분명했다.
경찰의 초동수사 결과, 이들 모두 타살당한 것으로 확인됐고 현재 살해 경위를 조사하고 용의자 파악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