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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이톈카이 주미 중국대사: 중미관계 “분초를 다툰다”

[기타] | 발행시간: 2016.09.29일 09:17

[인민망 한국어판 9월 29일]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67주년을 앞둔 지난 27일 추이톈카이(崔天凱) 주미 중국대사는 중미관계, 주요 20개국(G20) 항저우 정상회의 등 문제에 대해 인터뷰를 가졌다.


얼마 전에 막을 내린 G20 항저우 정상회의에 대해 추이 대사는 인민망 기자의 질문에 “올해 G20 정상회의는 녹색금융, 혁신, 기후변화, 무역자유화 등 의제에 주안점을 두었다”며 “이는 중미 양국에 새로운 협력기회를 제공했다”고 답했다. 이어 “이들은 현재 세계가 직면한 중대한 문제로 어떤 것은 미래 세계경제의 힘찬 성장을 위해 희망이 되어 줄 것이다. 세계 최대의 양대 경제대국인 중미는 이 방면에서 공동의 이익과 중대한 책임이 있다. 만약 양국이 이들 방면에서 잘 협력한다면 양국 경제의 장기적인 발전에 유리할 뿐만 아니라 세계경제의 더 강한 성장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미 양자투자협정 협상에 대해 추이 대사는 “중미는 최근 많은 어려움을 극복해 냈다. 양국이 상호존중의 정신에 입각해 공동이익을 모색하고 협력분야를 확대해 서로 같은 곳을 마주보고 나아간다면 이에 대해 낙관적인 태도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인민망 기자에게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국제사회를 위해 더 많은 중국 주장과 중국 방안을 제공하고 대국의 책임을 감당하길 원한다. 중국은 중화인민공화국 수립부터 지금까지 국제사회의 평화와 발전 촉진에 힘써왔다. 최근 수년 중국의 국력이 성장함에 따라 중국은 더 많은 공헌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되었다. 중국 주장과 중국 방안은 최근 1, 2년 만에 나온 것이 아니다. 중국의 주장은 중국 자체의 이익에서 비롯된 것이기도 하지만 국제사회의 공동이익에도 기반을 두고 있다. 중국은 인류 공동운명체 의식을 수립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협력상생을 핵심으로 하는 신형국제관계를 건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중국은 중미관계 발전에 충분한 성의와 심원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하고, 시진핑(習近平) 주석은 비충돌∙비대항∙상호존중∙협력상생의 신형대국관계를 건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면서 미국과 중국이 서로 마주보며 앞으로 나아가 중미 신형대국관계를 현실화시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미국은 현재 대선을 앞두고 있다. 중국은 현임 미국정부와도 소통을 했고, 차기 정부와도 소통할 준비를 하고 있다. 중미관계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양자관계이며, 중미관계 발전은 시간을 낭비해선 안 되는 분초를 다투는 현안이다. 중미간의 상호소통은 상호이해와 신뢰를 부단히 심화하고 증진시키는 과정이다. 세계는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고, 양국의 나라 사정은 다르므로 양국은 원활한 정례화 소통을 유지하고 오판을 줄여 더 많은 협력의 기회와 분야를 모색해야만 중미관계를 잘 건설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이 대사는 “중미간에 이견과 차이가 존재하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것이다. 세계에서 모든 문제에 대해 동일한 견해를 가진 두 나라를 찾기란 매우 어렵다. 중미 양국의 많은 문제의 발단은 상호신뢰 부족이므로 상호신뢰를 강화해야 한다. 물론 이해 강화는 장기적인 과정으로 몇 번의 대화로 문제를 깔끔하게 해결하길 바랄 수는 없다. 중미가 대화를 통해 이해를 증진하고 협력을 촉진하는 태도를 가진다면 이견은 컨트롤할 수 있다. 키포인트는 대화를 할 때 역사적인 시야와 객관적인 관점, 개방적인 마음을 가지는 것이다”라고 역설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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