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북부 하노버의 한 아파트에서 갓 태어난 여자아이 1명과 아기 해골 1구가 함께 담긴 여행가방이 발견돼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30일(현지시각) AP통신 등에 따르면, 경찰은 이 아파트에 거주하는 22세 여성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이 여성은 두 아이의 엄마로 추정되고 있다.
이 여성과 동거하는 그녀의 남자친구(19)는 지난 29일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에서 아기와 아기 시신이 담긴 여행가방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신생아를 즉시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현재 아기의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아이의 아버지가 누구인지 수사를 하고 있으며 아기와 함께 발견된 아기 해골의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