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경제 > 경제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세계은행 "빈곤선 이하 인구 1년 새 1억명 이상 줄어"

[기타] | 발행시간: 2016.10.03일 12:41

전 세계적으로 빈곤선 이하에서 생활하는 인구가 부쩍 줄었지만, 소득 불평등은 여전히 사라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세계은행(WB)은 하루 1.9달러 미만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2012년 8억8천100만명에서 2013년 7억6천700만명으로 1억명 이상 감소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세계은행은 빈곤 기준선을 일일수입 1.9달러로 규정한다.

전 세계 인구에서 빈곤선 이하 인구 비율 역시 2012년 12.4%에서 2013년 10.7%로 1.7% 포인트 감소했다.

보고서는 1990년부터 2013년까지 세계 인구가 19억명 가까이 늘어났는데도 빈곤 인구는 11억명 가량 줄었다고 설명했다.

절대 빈곤 퇴치에 특히 기여한 국가는 중국과 인도, 인도네시아 등 주로 아시아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나왔다.

이 같은 수치는 2030년까지 절대 빈곤 종식을 하나의 목표로 삼은 유엔의 '2030 지속 가능 개발 의제'를 달성하는데 청신호로 해석된다.

다만, 여전한 불평등은 빈곤 퇴치의 걸림돌이다.

2013년을 기준으로 볼 때 이전 25년 간 세계의 소득 불평등이 더 확대됐다고 로이터통신은 지적했다.

브라질, 페루, 말리, 캄보디아 등 40개 이상의 국가에서 소득 불평등이 완화됐으나,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는 여전히 전 세계 절대 빈곤 인구의 절반을 차지한다.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인구의 41%는 시골 지역에서 교육의 혜택을 받지 못한 채 절대 빈곤의 수렁에 빠져있다.

남아시아에서는 절대 빈곤 인구 수치가 15.1%로 집계됐고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 해 지역에서는 5.4%, 동아시아와 태평양 지역에서는 3.5%로 각각 나타났다.

AFP통신은 예기치 못한 세계 경제 저성장과 아프리카·중동 지역의 분쟁이 절대 빈곤을 악화시킨다고 지적했다.

프란시스코 페헤이라 세계은행 개발연구그룹 수석 고문은 "국제 사회가 2030년까지 목표한 바를 이루기 위해서는, 전 세계가 불평등과 싸우고 더 포괄적인 성장을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외신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75%
10대 0%
20대 25%
30대 5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25%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25%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하이브-민희진 내분'에 외신도 관심…"K팝 산업 권력투쟁 강타"[연합뉴스]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극한 대립을 이어가는 가운데 외신들도 이번 사태를 상세히 보도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K팝으로 세계 무대를 휩쓴 방탄소년단(BTS)과 최근 인기몰이 중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범죄도시 4' 개봉 4일째 200만 관객…올 개봉작 최단 기간

'범죄도시 4' 개봉 4일째 200만 관객…올 개봉작 최단 기간

'범죄도시 4' 개봉 4일째 200만 관객…올 개봉작 최단 기간[연합뉴스] 마동석 주연의 액션 영화 '범죄도시 4'가 개봉 4일째인 27일 누적 관객 수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가 27일 밝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올해 개봉한 전체 영화 가운

"계단오르기 수명연장 효과?" 심혈관질환 사망 위험 39% 낮춰

"계단오르기 수명연장 효과?" 심혈관질환 사망 위험 39% 낮춰

"계단 오르기, 수명연장 효과…심혈관질환 사망 위험 39% 낮춰"[연합뉴스] 신체 활동은 심혈관 질환, 암, 당뇨병 같은 비전염성 질환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누구나 짧은 시간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계단 오르기가 수명 연장 효과가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

류소명 해남성 성장, 한국 21세기한중교류협회일행 회견

류소명 해남성 성장, 한국 21세기한중교류협회일행 회견

4월 25일, 해남성 성장 류소명은 해구에서 한국 21세기한중교류협회 회장 김한규 일행을 회견했다. 류소명은 김한규가 장기간 중한우호 촉진과 해남의 발전에 관심을 가져준데 대해 감사를 표하고나서 해남자유무역항 건설 진전을 소개했다. 그는 해남성과 한국 여러 지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