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갑작스러운 부의 축적으로 생활환경이 급변한 중국의 일부 부유층들이 예절과 공공장소에서의 올바른 행동법 등을 배우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고 20일 일본 포브스뉴스가 보도했다.
지난 2013년 중국 베이징시에 최초로 문을 연 '피니싱스쿨'은 재벌 2세인 젊은 여성을 위한 교양학교로 학교는 사교계에 진출하기 서양과 중국의 문화를 동시에 충족하는 교양과 매너를 교육하고 있다.
학교는 2015년 상하이에 분교가 생겨날 정도로 성행 중이며, 수업은 두 개의 레벨로 나눠 사교적인 교제를 시작으로 호텔에서의 매너와 프랑스 요리와 상류사회 그리고 스포츠 등을 배운다. 특히 올바른 란제리 선택법과 고급 브랜드, 해외여행을 교육한다는 점이 여성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학비는 10일 교육을 받는데 약 1500만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 본교 학교 관계자는 "중국 전역에서 입학이 쇄도하는 등 많은 여성이 교양을 갖추기 위해 학교를 찾고 있다"며 "학생 대부분 상상할 수조차 없는 부자"라고 말했다.
한편 이러한 분위기는 일반에게도 전해져 책 출간 일주일 만에 2만 부가 팔려 나가며 매진을 기록한 한편, 피니싱스쿨외에도 런던 상류층들의 라이프스타일을 교육하는 학교와 국제 사회와 비즈니스 매너를 가르치는 학교가 상하이에 문을 열고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세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