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6일 오전, 연길시 시민 류씨가 인출기에서 1만 9000원 돈을 인출한후 땅에 떨어뜨린것이 바람에 날려 100원짜리 돈이 거리에서 나뒹굴었다. 많은 시민들이 확 몰려와 돈을 주었다. 그런데 이들은 자기 호주머니에 넣는것이 아니라 류씨한테 돌려주었다.
류씨 녀성에 따르면 26일 오전 친구가 급히 돈 쓸 일이 있다 해서 10시 30분경에 연변2중 부근의 공상은행 인출기에서 1만 9000원 돈을 인출했다. 돈을 인출하자마자 전화기가 울려 전화를 받는다는것이 손에 든 돈이 땅에 떨어지고 순간 바람에 날려 뒹굴었다.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 돈을 주었고 그리고 약속한듯 나의 손에 쥐여주었어요.” 류씨는 당시의 장면을 생각하면 지금도 격동된다고 했다. 길가는 사람들의 도움으로 떨어뜨린 돈이 다시 류씨한테 주어졌다. 차에서 돈을 헤여보니 한장도 적지 않았다 한다.
류씨는 “당시 너무 긴장돼서 돈을 주어준 사람들한테 감사하다는 말을 못했다”며 매체를 통해 감사의 말을 전하고싶다고 했다.
10월 27일 오후 중국공상은행 연길애단로지행 장행장은 기자에게 “당시 길가던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어요. 자가용차주인, 공공뻐스운전사, 택시기사들도 있었어요. 그리고 차 두대는 길옆에서 바람을 막아나섰는데 돈 줏기에 편리하게 했지요.”고 말하면서 현장과의 거리가 멀어서 은행 감시카메라가 찍지 못해 유감이다고 했다.
편집/기자: [ 홍옥 ] 원고래원: [ 신화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