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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음료 많이 마시면 간염 발생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6.11.03일 10:09

3주 동안 매일 4~5잔의 에너지음료를 마신 남성이 과도한 니아신(비타민B3) 섭취로 인해 급성 간염에 걸린 사례가 '영국의학저널 사례 보고(BMJ CaseReports)'에 실렸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50세의 이 남성은 건설업에 종사하는 건강한 사람이었는데 힘든 일을 하는 동안 에너지음료를 많이 마시는 습관을 가진 뒤 불쾌감과 식욕부진 증상을 겪었고 결국 메스꺼움이나 구토가 일어났다.

그의 이런 위장 증세는 독감 증상으로 여겨졌으나 소변이 짙어지고 피부가 노래지는 등 황달 증상이 나타났다. 연구자들은 “이 남성은 평소 식습관에서 변화가 없었고 술이나 담배, 불법 약물 등을 섭취하지 않았다”며 “에너지음료가 이런 질환을 유발했다”고 말했다.

진단 결과, 이 남성은 간에 손상이 있었음을 의미하는 황달과 상 복부 압통, 간 효소 증가 등의 증상이 있었다. 또한 간 생체검사 결과 간염이 발견됐다.

A형을 비롯해 B, C형으로 나뉘는 간염은 주로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한다. 하지만 약물 남용이나 음주, 혹은 신체가 간에 있는 건강한 세포를 잘못 공격할 때에도 발생한다.

이번 사례의 남성이 마신 에너지음료 한 병마다 니아신 함량이 하루 권장 섭취량의 200%에 달하는 40㎎이 들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이 남성은 하루에 160~200㎎의 니아신을 섭취한 셈이다.

이전의 연구에서 에너지음료와 관련된 간염은 매일 300㎎의 니아신 섭취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을 관찰한 전문의들은 에너지음료를 끊고 니아신이 포함된 식품을 피하라고 권고했다.

연구자들은 “미국에서 약물로 인한 간 손상은 간 부전 원인의 50%를 차지한다”며 “시장에 쏟아지는 각종 음료 중에는 니아신과 같은 비타민이나 영양소들이 권장 섭취량보다 넘쳐나는 경우가 많으며 이 때문에 오히려 신체에 독소를 쌓이게 할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내용은 미국 폭스뉴스가 보도했다. 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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