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은 ‘애완동물의 발’로도 잠금 화면을 해제시킬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반려 고슴도치의 ‘발’을 이용해 스마트폰 잠금을 해제하는 영상이 올라와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아이폰 잠금 화면이 ‘고슴도치의 발’로도 해제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고슴도치’를 두 손으로 안아 든 주인은 자신의 아이폰 홈 버튼에 녀석의 발을 올려놓는다.

고슴도치 / YouTube


그러자 놀랍게도 지문으로만 잠금이 해제되는 줄 알았던 아이폰의 잠금은 곧바로 해제된다.


이어진 영상에서 남성은 어떻게 고슴도치의 발로 아이폰 잠금을 해제했는지 설명했다.


남성은 보통 사람들이 지문을 등록하는 방법으로 홈 버튼에 고슴도치의 발을 가져다 댔다. 이어 아이폰은 고슴도치의 발을 사람 지문으로 인식했는지 "등록이 완료됐다"는 문구를 띄웠다. 아이폰이 동물의 발을 사람 지문으로 인식한 것이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신박한 잠금 해제법에 입을 다물지 못하면서도 일부는 “아이폰 지문 인식 잠금 해제에 대한 보안 신뢰도가 떨어졌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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