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호주가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10년 복수비자를 발급키로 하고 현 단계에는 오직 중국인을 상대로 10년 복수비자를 발급키로 했습니다. 미국, 캐나다, 싱가포르, 이스라엘에 이어 호주도 중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10년 복수비자를 발급한 나라로 됐습니다. 일각에서는 중국의 비자 가치가 뚜렷하게 상승하고 있다는 목소리도 들리고 있습니다.
호주는 새로운 볍령에 따라 관광과 비즈니스에 종사하는 중국인 '상용 관광객'을 상대로 10년 복수비자를 발급할 예정입니다.
위 비자를 발급 받은 중국인은 10년 유효기한 내 호주를 수차 왕복이 가능하며 매 번 방문시 최장 90일간 체류할 수 있습니다.
비자 신청 수금기준은 1천 호주 달러로, 위안화로 환산하면 약 5100위안이며 상황에 따라 조정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호주를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이 100만 명을 넘어섰고 총 소비액이 255억 위안에 달했습니다.
중국은 이미 호주의 가장 중요한 해외 관광객 원천국으로 됐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 해외관광시장에서 호주가 차지하는 비중은 고작 5% 수준인데 불편한 비자발급 절차가 중요한 이유로 꼽힙니다.
새로 출시된 10년 복수비자 발급은 바로 중국인 관광객의 호주 입국 절차를 간소화하고 더 많은 중국인 관광객의 호주 방문을 유치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2014년 중국은 전 세계적으로 해외관광을 가장 많이 한 나라로 꼽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현재 여러 나라들이 중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비자 우대정책을 내오고 있습니다.
2014년 11월, 미국이 중국 국민을 상대로 비즈니스 및 관광 단기 비자를 10년 복수비자로 연장했습니다.
2015년 3월, 캐나다와 중국이 최장 10년 유효한 비자를 상호 발급했습니다.
6월, 싱가포르에서 중국 국민을 상대로 10년 복수비자를 발급하기 시작했습니다.
11월, 비자수속이 까다롭기로 소문난 이스라엘도 중국인을 상대로 10년 복수비자를 상호 발급하기로 했으며 지난 11일 정식 발효했습니다.
이밖에 일본, 한국도 중국 비즈니스인사와 고학력자를 상대로 10년 복수비자를 발급하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간, 중국이 지속적으로 비자 간소화 정책을 추진하면서 비자 가치가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일반 관광객들에게 비자 가치는 무비자를 신청받을 수 있을지, 비자를 쉽게 받을 수 있을지, 빠른 시일 내에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을지 또 해외 출입국 때 빠르게 통관할 수 있을지 반복적인 심사를 받아야 할지와 연관됩니다.
현재까지 중국은 127개 국가와 상호 비자 간소화 협정을 체결한 상황입니다.
그중 8개 나라와는 무비자 협정을 체결한 상황이고 39개 나라와는 63가지 비자 수속 간소화 협정 혹은 배치를 체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