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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8' 측, 2차 사과 "이세영 개인 잘못 아냐..제작진 책임" [전문포함]

[기타] | 발행시간: 2016.11.29일 09:25

[OSEN=박현민 기자] tvN 'SNL코리아8' 측이 '호스트 성희롱 논란'에 대해 2차 공식 사과를 했다.

'SNL코리아8'는 지난 28일 늦은밤 공식 SNS를 통해 '안녕하십니까. 'SNL' 제작진입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2차 사과문을 게재했다.

'SNL코리아8' 제작진은 문제가 됐던 해당 영상에 대해서 "사전 공연을 앞두고 호스트의 사기를 북돋아주기 위한 의미로 시작됐다. 시즌1 첫 회부터 단 한차례도 거르지 않고 진행해 왔으며, 간단한 호스트 소개와 환영의 박수, 호스트 소감발표, 단체 파이팅으로 진행된다"고 전하며, "긴장도 풀고 생방송에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진행됐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최근 자리에서 일부 크루들이 과도하게 짓궂은 행동을 했고 그 정도가 지나쳐 많은 분들께 불쾌감을 드렸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해당건에 대해서 "이세영 개인의 잘못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이런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하도록 문제점을 즉시 개선하지 못한 점, 또 문제점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채 해당 영상을 페이스북이라는 공적인 공간에 노출한 점 등 가장 큰 책임은 저희 SNL 제작진에 있다고 생각한다"는 말로 사과했다.

이는 당초 이세영이 전면에 나서 자필 사과문을 작성해 고개를 숙인 것과 달리 한 발짝 뒤로 물러나 방관하는 듯한 태도로 지적받던 제작진이 해당 비난을 고려한 2차 사과인 셈.

한편, 'SNL코리아'는 최근 호스트로 등장했던 보이그룹 B1A4, 인피니트 등이 여자 크루들에 의해 수위를 넘는 스킨십이 담긴 영상 등으로 인해 '성희롱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제작진은 해당 영상을 삭제하고 공식 사과의 글을 남겼고, 논란의 중심에 섰던 이세영은 자필 사과문을 게재해 논란 진화에 나섰다.

■이하 'SNL8' 제작진이 올린 사과문 전문.

안녕하십니까 SNL 제작진입니다.

먼저 SNL코리아에 관심과 사랑을 주신 시청자분들과 B1A4 팬 여러분, 그리고 이와 관련해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깊은 진심의 마음을 담아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그 어떤 변명도 상처 받으신 분들의 마음을 누그러뜨리진 못하겠으나 문제가 되었던 영상 속 배경에 대해 말씀 드리고자합니다.

이는 사전 공연을 앞두고 호스트의 사기를 북돋아주기 위한 의미로 시작되었습니다. 시즌1 첫 회부터 단 한차례도 거르지 않고 진행해 왔으며 간단한 호스트 소개와 환영의 박수, 호스트 소감발표, 단체 파이팅으로 진행됩니다. 사실 대부분의 호스트들은 생방송으로 연기해 본 경험이 없기 때문에 대단히 긴장을 합니다. 저희 제작진은 이들의 긴장감을 덜고 자신감을 북돋아주기 위해 크루들이 동료 연예인의 입장에서 열렬히 환영을 해주는 자리를 만들어 왔습니다. 웃음도 유발하고 화이팅도 외치면서 긴장도 풀고 생방송에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자리에서 일부 크루들이 과도하게 짓궂은 행동을 했고 그 정도가 지나쳐 많은 분들께 불쾌감을 드렸습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금번 사건은 이세영 개인의 잘못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하도록 문제점을 즉시 개선하지 못한 점, 또 문제점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채 해당 영상을 페이스북이라는 공적인 공간에 노출한 점 등 가장 큰 책임은 저희 SNL 제작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계기로 근본부터 고민하여 다시는 이런 유사한 불미스러운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는 프로그램으로 다시 태어나겠습니다.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립니다. / gato@osen.co.kr

[사진] OSEN DB, 'SNL8' 캡처, 이세영, 'SNL8' 인스타그램.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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