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박해연 기자=올겨울 흑룡강성을 뜨겁게 달굴 빙설축제가 곧 개막한다. 지난 2일 흑룡강성정부는 소식공개회를 소집하고 2016~2017년 흑룡강성 빙설행사를 소개했다.
흑룡강성은 올겨울 지방특색이 다분한 빙설경관을 조성하고 13대 빙설시리즈 행사를 통해 전문성과 대중성을 구비한 127개 빙상, 설상 문화체육관광행사를 다채롭게 조직할 예정이다.
그중 대형 빙설시리즈행사중 하나인 중국할빈국제빙설축제 및 제2회 중국국제빙설관광정상회의는 래년 1월 4일 할빈에서 개막하고 2016중국이춘삼림빙설마라톤은 12월 18일 이춘에서 개최하며 북극크리스마스개막식은 12월 21일 막하에서 개막한다. 그리고 중국 설향관광축제는 12월에 해림 설향에서 열고 ‘설지관학’문화관광축제는 12월 치치할 짜룽두루미보호구에서 개최한다.
이외 빙설곡예, 빙설마술, 피겨, 빙상무용을 일체화하고 예술화한 룡강빙설쇼를 12월 13일부터 할빈서커스단지에서 공연한다.
또한 올겨울에는 전성 청소년 빙상운동회, 중러 중소학생 교내 설상축구친선경기를 조직해 룡강 학생들의 빙설스포츠 참여열정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이를 위해 흑룡강성 교육청은 교내에서 빙상교육을 증설하고 쇼트트랙을 고중입시 필수과목으로 새로 개설하며 교정내에서 여러가지 빙설활동을 전개할수 있도록 빙설스포츠장비를 마련해주고 빙설장소를 건설하는데 후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소식공개회에서 흑룡강성관광발전위원회, 흑룡강성교육청, 흑룡강성문화청, 흑룡강성체육국과 흑룡강성삼림공업총국의 관련 책임자, 흑룡강성 13개 도시의 정부 책임자 및 50여개 성내외 매체가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