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폭설이 내린 미국 중북부의 한 가정집에서 촬영된 사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7일, 미국 ABC 방송이 노스다코타 주 글렌번의 한 주민이 포착한 폭설 모습을 보도했다.
가정집 현관문의 무늬가 그대로 찍혀 나와 마치 현관문이 두 개인 것 같은 모습이다.
사진을 촬영한 로렌 오트라도벡 씨는 "폭설이 온다고 해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었지만, 막상 두 눈으로 믿지 못할 광경이 펼쳐지니 신기하기도 했다"고 소감을 남겼다.
그녀는 페이스북에 이 눈사태를 헤치고 나가는 동영상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사람 키를 훌쩍 넘을 정도로 쌓인 눈에 길을 내려고 온몸을 던지는 모습이 담겼다.
이 재미있는 광경에 누리꾼들은 '내가 사는 곳엔 일 년 내내 눈이 오지 않는데, 눈이 이 정도로 온다면 아예 안 오는 게 차라리 나은 것 같다'는 반응도 보였다.
평년보다 이르게 찾아온 눈보라로 주변 공항은 300편이 넘는 항공편이 결항하고,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제설 작업이 한창인 것으로 전해졌다.
/SBS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