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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꽃을 전한 사람의 손에는 장미향이 남는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6.12.16일 09:05
조선족 김영숙씨 전국문명가정 대표로 습근평주석 접견받아

(흑룡강신문=하얼빈) 12일, 길림성 매하구시 조선족 김영숙씨(84세)는 북경에서 열린 제1회 전국문명가정표창대회에 참가해 습근평주석의 접견을 받았다.

   지도자의 접견을 여러번 받은 조선족 녀성

  이번 국가지도자 접견이 김영숙씨에게는 처음이 아니다. 그녀는 1956년, 1959년, 1963년 세번에 걸쳐 모택동, 류소기, 주은래, 주덕, 등소평 등 로일대혁명가들의 접견을 받았다.

  아래의 오래된 사진을 보면 사진 왼쪽으로부터 6-등소평, 7-진운, 8-주은래, 10-모택동, 12-류소기동지인것을 알수 있는데, 이 력사의 향기가 묻어나는 사진속 왼쪽 첫번째가 바로 김영숙씨이다.

  모두가 알고있는 전설적인 가정

  길림성 매하구시에서는 리중환, 김영숙 조선족부부를 모르는 사람이 없다.

  올해 86세인 리중환은 사보림강, 사평해방, 평진전역, 해남도해방과 항미원조에 참가해 생사의 고비를 넘나들며 많은 공을 세웠다. 항미원조에서 3등공을 세웠고 중앙군사위원회로부터 해방상장, 승리공훈 등 영예를 수여받았다.

  부인 김영숙씨는 올해 84세로서 매하구시기술감독국 과장, 부국급 순시원을 력임했다. 40여년동안 남편과 전처 사이의 아이 3명을 친자식처럼 키우고 자신은 아이를 낳지 않았는데 세 아이들은 현재 모두 사회에서 자신의 역할을 톡톡히 발휘하고있다. 이 가정은 통화시에서 여러번이나 '조화로운 가정' 영예칭호를 수여받았고 제6회 전국5호문명가정 칭호를 받았으며 김영숙씨는 통화시 '10대 좋은 어머니'로 평선되였다. 또 선후로 41번이나 전국, 성, 시(현) 로력모범 칭호를 수여받았고 전국 '3.8붉은기수', 전국 사회주의건설 군인가족 적극분자, 항미원조 전선지원모범, 사회주의건설 녀성적극분자 등 칭호를 수여받았다.


  자원봉사를 견지하고 평생 공헌해오다

  1987년, 그녀는 의무질량검사원, 물가감독원 등 공익사업을 시작했는데 자신의 전문지식을 리용해 적지 않은 '불량저울'을 들춰냈다. 20년간 그녀는 다른 4명의 의무감독원과 함께 저울 5000여개를 검사하여 법에 따라 '불량저울' 300여개를 몰수하고 290개를 수리했으며 저울판의 자석 25킬로그램을 몰수했다. 중앙텔레비전방송국, 길림텔레비전방송국에서 각각 특별보도를 했고 국가민정부, 심양군구에서 그녀를 표창했다.

  김영숙씨와 그녀의 남편은 거주하고있는 아파트 부근에 많은 꽃과 풀을 심고 제방에 묘목을 심었으며 꽃씨를 뿌렸다. 또 제방 옆 길 량측과 문구장 주위에 6000여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또한 그녀는 앞장서서 돈과 책을 기부하여 매하구시 제1가사회구역 도서실을 설립했다.

  이외 김영숙씨는 약소군체 구조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간부휴양소에 있는 한 로 군인은 자주 아이를 욕하고 폭행하여 아이에게 반항심리가 생겼다. 한번은 아이가 두들겨맞은후 집 부근의 깊은 물웅덩이에 뛰여들었다. 김영숙씨와 남편 리중환씨는 구경하는 군중들을 헤치고 들어가 물속에서 아이를 구해내고 깨끗한 옷을 갈아입힌후 부모에 대한 오해를 풀도록 설득했다.

 그녀는 특별곤난호인 왕은혜의 딸에게 해마다 학비 2000여원씩 지원했다. 사회구역 특별곤난호인 동복화의 아이 세명은 모두 정신질환 환자였는데 최저생활보장금과 넝마주이로 생활했다. 이에 그녀는 이들 가정에 일상적으로 경제적 도움을 준외에도 동복화의 외손녀가 소학교에 입학하자 학비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10여년동안 그녀 자신은 소박한 생활을 하면서도 해마다 근 4만원씩 기부했다.

  이외에도 이들 부부에게는 감동적인 사적이 아주 많다. 이들 부부의 선행은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여 조화로운 사회를 건설하는데 기여했다. 장미꽃을 전한 사람의 손에는 장미향이 남는다고 했다. 중화민족의 전통미덕을 선양해온 그녀와 남편의 아름다운 소행은 온 사회에 향기를 내뿜는다.

  /인민넷 조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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