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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이 행복하면 세상이 풍요롭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7.01.04일 09:29
박일 본사 론설위원

  (흑룡강신문=하얼빈) 2017년 새해가 밝아왔다.

  희망으로 설레이는 이 아침, 우리는 중국의 방방곡곡에 그리고 멀리 해외에 계시는 조선족가정들에 새해의 인사를 드린다.

  지난 2016년 년말에 있은 제1회 전국문명가정 표창대회에서 습근평총서기는 사회주의 가정문명의 새로운 기풍을 형성할데 관한 중요한 연설을 발표하였다. 습근평총서기는 가정은 사회의 세포라고 하면서 가정이 화목하면 사회가 안정되고 가정이 행복하면 사회가 평화롭고 가정이 문명하면 사회가 문명해진다고 지적하면서 사회 각계가 나라와 가정을 사랑하는 가정문명건설에 적극 참여할것을 호소하였다. 이 중요연설은 가정문명건설에 대한 당중앙의 높은 중시를 보여줌과 더불어 전국의 억만 가정마다 행복하기를 바라는 진지한 소망이고 친절한 배려인것이다.

  가정이란 가장 먼저 사회화가 이루어지는 가까운 혈연관계 사람들의 공동체이다. 어느 가정을 막론하고 궁극적인 목표는 식구들 모두가 충분한 만족과 기쁨을 누리는 행복한 가정을 실현하는것이다. 행복한 가정은 우선 자녀들이 건강하게 자라고 고시, 직업, 혼인 등 자녀의 일들이 순리롭게 잘 풀리는것이다. 그러자면 자녀들이 바르게 성장하도록 인격형성과 지식획득 등을 도와주고 가르치는 가정교육이 중요하다. 자녀에게 있어서 가정은 첫번째 교실이고 부모는 인생의 첫 선생님이다. 부모의 거울역할과 바른 교육은 자녀로 하여금 인간생활의 규칙, 삶의 목적 등 공동생활에 필요한 규범과 가치를 배우게 하므로 장차 사회에 적응하는 능력을 키우고 착한 사람으로 자라는데 훌륭한 토대를 마련하게 되는것이다.

  행복한 가정을 보면 효성이 지극하고 애정이 선명하며 가족식구마다 앉을자리 설자리가 분명하다. 이는 대를 이어오는 가정의 풍습과 범절이 큰 역할을 하기때문인데 이것이 바로 가풍이다. 한 가정의 가풍은 어떤 일시적인 행동방식이 아니라 지속적이고 축적적인 특성이 있어 가정생활에 질서와 규칙을 만들어주고 가족성원들을 하나의 사회집단으로 통합시킴으로 조화로운 가정생활을 하도록 바탕을 제공해준다. 그래서 가풍이 바르면 가문이 흥성하고 하는 일들이 잘 된다고 한다.

  행복한 가정은 또한 화목한 가정이다. 오늘 핵가족시대 가정의 중심은 부부이다. 그러므로 부부 사이가 금슬이 좋아야 우로는 가족 어른들께 효도할수 있고 아래로는 슬하의 자식을 잘 키울수 있으며 친가, 처가의 친척들과도 사이 좋게 지낼수 있는것이다. '가화만사성'이란 고사성어가 있듯이 집안이 화목하면 모든 일이 잘 이루어진다. 그런데 살다보면 가족식구들 사이에 이래저래 모순도 터지고 두루 얼굴 붉힐 일도 생기게 된다. 이럴 때면 너그러운 용서로 큰 모순은 작게, 작은 모순은 지체없이 해소시키며 빨리 같이 웃음을 만드는 슬기로움이 필요한것이다.

  행복한 가정은 가정경제가 중요하므로 잘 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오늘 우리민족의 가정들은 너나없이 잘 살아보려고 나름대로 움직이며 열심히 일하고있다. 그래서 시골에서 연해도시, 대도시로 나갔고 그래서 한국이나 외국에 우리의 근거지도 생겼다. 활기찬 모습이다. 하면서도 지나친 욕심은 가족 식구들의 건강을 해치는 등 가정생활에 오히려 피해가 클수 있으므로 때로는 만족할줄 아는 넉넉한 마음가짐도 있었으면 한다. 한편 우리 주변에는 아픈 우환이 생기거나 경제상황이 쪼들려 현실을 고달파하는 가정들도 있는데 이런 가정에서는 눈물을 닦고 열심히 사노라면 내 집에도 해뜰 날이 오리라는 희망을 안고 분발하기를 바란다.

  가정이 행복하면 생각이 밝고 마음이 편하여 세상이 풍요로워진다. 이런 행복한 가정이 모여 행복한 동네가 이루어지고 또 행복한 동네가 모여 행복한 민족을 만들어가는것이 아니겠는가.

  새해는 그렇게 우리 조선족 가정마다 웃음이 넘치는 가정이 되여 한해 내내 행복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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