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회장들이 오랜만에 모여 기념사진을 남겼다
(흑룡강신문=칭다오) 김명숙 기자=재중국한국공예품협회 송년의 밤 행사가 21일 칭다오시 청양구홀리데이인호텔에서 진행, 김춘종 초대회장, 박상제, 설규종, 이래현, 구본항, 이덕호 역대회장과 방상명 현임회장을 비롯해 공예가족 500여 명이 참가했다.
재중국한국공예품협회는 그동안 회원사들의 제3국으로의 이전, 오더 감소 등 불안한여건들이 산적한 가운데서도 나름대로 협회의 위상을 높이기에 노력해왔으며 지속적으로 불우 청소년돕기와 장학금 전달을 이어왔다. 한편 공예교실을 만들어 관리자 교육과 품질교육을 해왔고 단체방을 만들어 회원사간 호상 정보교류를 하도록 하였다.
방상명 회장은 공예품협회의 현실이 어렵고 힘들지만 포기할만큼의 위기는 아니라면서 힘겹게 마련해놓은 쥬얼리의 메카인 이곳에서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생산관리를 철저히 하고 제품의 질을 높임으로써 중국, 베트남, 인도밴더들과의 경쟁에서 이겨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칭다오보우공예품 이강호 대표에게 무역부문 공예인상을, 칭다오길천공예품 이춘학 대표에게 기술부문 공예인상을, 칭다오지영공예품(대표 최형락)에게 우수회원사상을 수여했다.
이어 칭다오한국국제학교,칭다오제2중학교, 칭다오이화국제학교, 칭다오청운한국국제학교, 청양15중, 칭다오미오국제학교, 칭다오국개국제학교에서 온 10명 학생에게 각각 1500위안의 장함금을 전달했다.장학금 전달은 재중국한국공예품협회가 설립초기부터 10여년동안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2부는 개그맨정귀영 (뽀뽀뽀 MC) 연예인의 재치스런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칭다오QTV엄인선(한국인) 아나운서의 중국무용 공연을 시작으로 한국 도시의아이돌 걸그룹허니츄와 성미리, 도후, 서정아,시연,김선미 등 가수들의 멋지고 흥겨운 노래공연으로 송년의 밤 분위기를 띄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