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에서 2017년으로 넘어가는 시점에서 태여난 쌍둥이 형제, 자매의 생년이 다른 경우가 두건이나 나왔다고 미국 언론이 1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일간지 애리조나 리퍼블릭에 따르면 이란성 쌍둥이 형제인 소여 셰이와 에버렛 셰이는 애리조나주에서 시차를 두고 태여났다.
형 소여는 엄마 배속에서 2016년 12월 31일 오후 11시 50분에, 동생 에버렛은 11분후인 2017년 1월 1일 오전 0시 1분에 태여났다.
병원 관계자는 소여의 출생년도는 2016년이고 동생 에버렛은 2017년생이라고 말했다.
쌍둥이의 아빠인 브랜던은 “에버렛이 동의하진 않겠지만 고집이 셌다”면서 “자정까지 엄마 배속에 머물렀다”고 이들의 탄생 순간을 떠올렸다.
캘리포니아주 산디에고에서도 이와 비슷한 쌍둥이 자매가 출생했다.
언니는 2016년 12월 31일 오후 11시 56분에, 동생은 4분후인 2017년 1월 1일 0시 정각에 각각 태여났다.
산디에고에서는 지난해에도 해 바뀌는 시점을 기준으로 1분전과 2분후에 이란성 쌍둥이 남매가 각각 탄생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